제6대 봉화군 - 제186회[정례회] - 개회식 - 개회식(2013. 11. 20. 수요일) - 제186회 봉화군의회(정례회) 
제186회 봉화군의회(정례회)
본회의 회의록

의회사무과


일 시 : 2013년 11월 20일(수) 10시00분
장 소 : 봉화군의회 본회의장

의사일정
     1. 개        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개 회 사
     4. 시정연설
     5. 폐        식

안건

(10시 00분 개식)


의회사무담당 정 태 영
    안녕하십니까? 의회사무담당 정태영입니다.
    지금부터 제186회 봉화군의회 정례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전면에 있는 국기를 향해 일어서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주악) ----------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금상균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금상균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자리를 함께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군정에 바쁘신 가운데 참석해주신 박노욱 군수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희망과 설렘으로 맞이한 계사년도 이제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의장 금상균
    금년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갑오년 새해의 힘찬 출발을 준비하는 제186회 봉화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이하여 이렇게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먼저 올 한해에도 우리군 의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면서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고, 군정이 올바르게 추진되도록 감시와 견제기능에 최선을 다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심심한 사의와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또한 “미래를 여는 녹색도시 성장봉화”를 위하여 불철주야 수고하시는 박노욱 군수님과 묵묵히 맡은바 소임을 다해 오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박노욱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최근 필리핀 중부지역을 강타한 초대형 태풍 하이옌에 따른 사망·실종자 수가 현재 4천9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 되었으며, 파손된 가옥 역시 54만 가구를 넘어서는 등 천문학적인 피해가 발생 되었으며,
    특히 실종자 수가 천백여명에 달하며 사망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일본의 해일, 필리핀의 태풍 등 근래에 발생되는 각종 자연재해는 예전과 다르게 규모나 피해가 상당한 수준에 이릅니다.
    우리 군에서도 2008년 7월 기습폭우로 인해 재난선포지역이 된 사례가 있습니다.
    이런 모든 사항들을 적극 검토하고, 각종 재해예방에 사전점검 및 대비를 철저히 하여 군민들에게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금번 회기는 2013년도 제2차 정례회로 『봉화군 장수수당 지급조례안』등 6건의 조례안, 『봉화군 노인복지관 민간위탁 동의안』, 『봉화 증기기관 관광열차 운영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등 3건의 동의안, 『봉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현황 및 단계별집행계획안에 대한 의견 청취건』등 2013년도 업무실적보고 및 행정사무감사, 2014년도 세입세출예산안과 2013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군정질문 등 34일간의 일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군정전반에 대하여 검토ㆍ분석하여 잘 된 부분은 칭찬과 격려를, 잘못된 부분은 과감히 지적하여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4년도 예산안은 내년 한 해 동안의 군정 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기초이므로 불필요한 예산은 없는지, 적재적소에 균형 있게 편성되었는지 세밀히 검토하여 지역균형발전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집행부에서도 원만한 회의진행이 될 수 있도록 성실하고 진실한 답변과 의원님들의 지적사항이나 요구사항에 대하여 겸허히 받아들이고, 대안과 해결책을 마련하여 주시기 바라며 얼마 남지 않는 금년도 군정이 알차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가오는 월동기를 맞이하여 어려운 가정의 생활안정대책에도 만전을 기하여 주시고 산불을 비롯한 화재와 폭설 등 재난대비에도 만전을 기하여 군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올 한해 의정활동에 적극적인 협조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여러분과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오신 의원여러분, 그리고 군정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군민들과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회사무담당 정 태 영
    다음은 박노욱 군수님의 시정연설이 있겠습니다.

군수 박 노 욱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금상균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186회 정례회를 맞아 2014년도 예산안 심의를 요청 드리면서 군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평소, 군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해 오신 금상균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지역발전을 위하여 헌신적인 협조와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봉화군민과 출향군민 여러분께도 충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계사년(癸巳年) 새해가 시작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1월 하순으로 접어들었습니다.
    금년도는 국내·외적으로 많은 시련과 고난이 연속되었던 한 해였지만, 슬기와 지혜로 희망을 만들기 위해 뜨거운 열정을 보내 주신 군민 여러분과 의원님 여러분이 있었기에, 우리 군이 희망찬 도약의 전기를 마련한 소중한 한 해였습니다.

군수 박 노 욱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대한민국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으로 취임한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그리고 문화융성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새로운 국정운영 패러다임인 정부3.0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거듭된 도발 위협에 이어 남북경협의 상징이었던 개성공단이 폐쇄되었다가 어렵게 재가동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과 우경화, 중국의 군비 증강을 비롯해 주변국들의 힘겨루기 경쟁은 점점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선 16일간 지속된 연방정부 폐쇄인 셧다운으로 250조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하고, 이에 따른 사상 초유의 국가부도 위기는 세계적인 경제 불안을 초래하기도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금년은 유난히 길었던 장마와 집중호우, 기록적인 폭염 속에 사상 최악의 전력난까지 겹쳐 모두에게 힘든 한 해였으며,
    필리핀에서는 슈퍼 태풍 하이옌으로 인한 피해로 사망과 실종자가 4,800여 명이 넘어서고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고자 우리나라에서도 구호물품 전달은 물론 성금모금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적 글로벌 경제위기에서 선진국들의 완만한 성장과 함께 우리 경제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고 하지만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기엔 아직도 미흡하고 불안한 요소는 여전히 상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군은 군민의 행복한 삶과 지역발전에 중점을 두면서, 미래의 꿈과 희망을 갖고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군정을 펼치기 위해 매진해 왔습니다.
    존경하는 금상균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글로벌 재정위기로 어려웠던 경제상황에서도 우리군은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선도하여, 안전행정부로부터 4년 연속 최우수 기관표창과 내년도 교부세에서 인센티브를 받게 되었으며,
    에너지 절감 실적평가에서는 도내 1위, 전국 5위의 성과를 달성하여 교부세 21억 원을 지원받는 쾌거를 이룩하기도 하였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3년 FTA기금 과수분야 연차평가에서는 6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내년도 사업비의 30%를 더 확보하는 인센티브를 받게 되었으며, 통합마케팅을 통한 시장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응모한 산지유통 종합계획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향후 5년간 60억 원을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봉화한우는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지난 3년 연속 경북도내 1위의 명성을 넘어 전국 1위의 영예를 차지하였고, 소비자 시민의 모임인 소시모로부터도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받게 되어 봉화한약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입증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소방방재청이 주관한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사업에서는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어 우수상과 50억 원의 인센티브를 획득하였고,
    청정 자연환경을 지키고 후대에 물려주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화석연료 절감 노력으로 경상북도가 주관한 탄소중립프로그램 인증실적 평가에서는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경북형 마을영농육성 공모사업에는 석평3리 범들마을이 선정되어 사업비 3억 원과 전문 컨설팅을 지원받게 되었으며, 농정평가에서는 꾸준한 농업기반 확충과 소득원 발굴노력으로 우리군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3년 지치단체간 연계 협력사업 공모에서는 외씨버선길 지역공동체 활성화사업을 비롯해 모두 3건에 국비 5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거두었고,
    아시아 최대의 수목원이 될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순조롭게 공사가 추진되고 있지만, 산림청과 협조하여 최고의 시설로 건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이상기후에 대비한 내성천ㆍ운곡천 생태하천조성사업은 260억원을 투자하여 수해예방에 기여하게 되었으며,
    이미 마무리 된 봉성 창평저수지와 재산 동면저수지의 둑 높이기 사업과 더불어 봉성 금봉저수지 둑 높이기와 재산 남면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도 완공에 박차를 가해 나가고 있습니다.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의 수원지 확보를 위한 월로천 봉화댐 건설은 환경부로부터 전략 환경 영향평가가 완료됨에 따라 조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3대 문화권사업으로 청량산과 낙동강 일원에 689억원의 사업비로 추진 중인 세계 유교선비문화공원 조성사업도 금년 착공으로 일부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또한, 봉성면 외삼리 부랭이 마을에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봉화약초시험장을 이전ㆍ개원하여 산간지 약초연구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게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정자문화와 지역테마의 새로운 볼거리가 될 누·정휴(休) 문화누리사업과 춘양목산삼마을 조성사업은 실시설계를 완료하여 본격 추진 중에 있으며, 경북도가 주관한 명호면 관창리 만리산 일대의 만리산 친환경 산악레포츠단지 조성사업이 100억 원 규모로 유치ㆍ확정됨으로서, 우리군의 산림관광 인프라 구축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도시민 농촌유치지원 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3년간 6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었으며,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100억 원 규모의 백두대간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도 6개 지역농협과 축협이 참여하는 공동법인이 주체가 되어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국 최다 11개 권역으로 추진하는 권역단위 사업과 읍ㆍ면 소재지정비 사업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발전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수상하였으며,
    서벽지구 전원마을 조성사업은 편입부지 보상과 행정절차를 마치고 분양계약과 기반시설공사에 나서 내년 7월을 목표로 본격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LH공사와 협의 중에 있는 국민임대주택은 봉화와 춘양에 각각 100호씩 건립하는 것으로 긍정적인 검토가 되고 있으며, 수목원 주변지역 종합개발계획도 완료하고 국ㆍ도비 확보와 민자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역의 우수한 친환경 농ㆍ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즉시 배달하는 텃밭 퀵서비스사업은 금년 7월 파인토피아 봉화 꾸러미를 개발하고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ㆍ판촉행사에 나서 지역 농ㆍ특산물 판매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군의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백두대간의 중심 파인토피아 봉화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농가 포장재 지원과 대도시 광고를 비롯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으며,
    이와 함께 최근 전국 단위의 소비자 평가결과 우리군의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봉화한약우는 2013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에 선정되었으며, 파인토피아 봉화로의 귀농이 2013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귀농귀촌 부문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우리가 열정을 가지고 가꿔 가고 있는 산림휴양도시도 2013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하였습니다.
    또한, KBS 6시 내고향과 VJ 특공대, SBS 생활의 달인, EBS 한국기행을 비롯한 공중파 3사와 인기 있는 종편 TV 프로그램을 유치하여 지역 농ㆍ특산물과 관광지를 홍보하였으며, 동 시간대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MBC 아빠 어디가 프로그램은 봄과 가을 2회에 걸쳐 방영되어 전국에 봉화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브랜드가 품격과 경쟁력의 원천이 되고 있는 만큼 높아진 봉화군의 위상이 타 분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봉화·춘양전통시장의 기존 가로등을 LED등으로 교체하고 방범용 CCTV를 비롯한 환경정비를 추진하였으며, 내성천 터널전망대도 준공함으로써 축제와 연계한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였고, 유곡농공단지도 3년간의 공정 끝에 준공하여 우수 유망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지난해 옥외광고 시범거리사업으로 봉화읍에 250개의 광고간판을 정비한 것을 비롯해 금년에는 봉화읍, 춘양·물야면을 정비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였으며, 내년도에는 모든 읍ㆍ면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이외에도 봉화 어린이집 신축을 완료하였고, 보건소와 노인종합복지관을 금년에 모두 완공하여 군민들에게 최상의 복지환경을 제공하겠습니다.
    농어촌버스 요금 단일화로 군민들은 관내 어디든지 편리하게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은어축제는 지역의 농ㆍ특산물 판매와 연계하여 사상 유래 없는 대성황을 이루면서 91만 명의 관광객 유치와 276억 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하였고,
    송이축제는 전국적인 송이작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1등급 이상 출현율 전국 최고에 빛나는 한약우와 올해 처음 개최한 전국 송이마라톤 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20만 명이 찾아와 167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두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와 같은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의원님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원과 3만5천여 군민의 성원 덕분이라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존경하는 금상균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2014년 새해는 민선 5기를 보내고 민선 6기를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군민과 함께 힘차게 행복을 여는 봉화를 만들기 위해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아 더 큰 이익을 얻는 집사광익(集思廣益)의 정신으로 일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대한민국 대표 산림휴양 도시의 힘찬 도약을 위해 2014년에 중점 추진해 나갈 7대 분야의 주요과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산림휴양도시 봉화의 최고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우리군의 미래 큰 자산은 산림입니다.
    지난해 3월 착공한 국립 백두대간수목원 조성이 전체 진도 33%를 넘어 웅장한 외형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가 부처 간 협의 중에 있는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에 우리군의 사업이 총 780억 원 규모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조성된 산림탄소순환마을과 도내 최초로 인기리에 운영되는 목재문화 체험장은 기후변화에 대비한 좋은 사례가 되고 산림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핵심 장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풍부한 산림자원으로 새로운 소득원을 선도할 단위사업을 확대·발굴하고 기존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기반 구축과 생태자원의 보전·유지관리에 주력하겠으며, 산림휴양도시 봉화 브랜드 가치를 높여 산림휴양 도시 이미지를 선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가로수 조성 및 관리 기본계획에 맞춰 테마가 있는 수종식재와 세련된 가로 경관을 연차적으로 조성하고 특색 있는 소공원 조성으로 아름다운 농촌경관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산림소득 작물의 내실화와 규모화로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육성을 통하여 산림소득을 높이고, 수목원과 목재문화 체험장 주변 개발, 낙동정맥 트레일 활성화, 백두대간 봉화 자연휴양림 조성으로 산림휴양ㆍ복지 수요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최근 대형화되는 산불과 집중폭우, 소나무재선충을 비롯한 각종 산림재해로부터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예방활동을 강화하여 봉화의 귀중한 자산인 산림을 지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희망찬 농업, 활기찬 농촌으로 살고 싶은 고장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농산물 안전성분석센터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지정된 친환경농산물 인증센터를 전국의 롤 모델로 정착시켜 농가의 편의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의 농산물 신뢰를 제고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농산물 수출 지원과 판로개척을 통해 수출시장의 다변화와 확대를 도모하고, 채소·약용작물 생산기반 구축으로 농업의 생산성을 높이면서, 농업의 시설·장비의 현대화에도 적극 투자하여 기후변화에 대비한 대체작목 개발·보급에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현장중심의 봉화농민사관학교를 운영하여 전문농업인을 육성하고 산지유통종합계획 실현으로 통합마케팅을 통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으며, 봉화농산물 공동브랜드 사용과 사계절 나눔장터 건립으로 홍보마케팅을 체계화하여 봉화에서 생산되는 농ㆍ특산물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친환경농산물 생산 확대를 위한 광역친환경농업단지도 조성하여 경종·축산을 연계한 자연순환형 농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농업인 자녀 학자금지원, 농어업회의소 운영 활성화, 친환경 축산과 명품 한약우 브랜드 육성, 향토산업과 전통식품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구제역·AI를 비롯한 신종 가축질병에 대한 상시 방역체계를 구축하여 운영에 철저를 기하겠으며,
    농촌에 활력을 주는 귀농·귀촌 정착사업을 확대하고 텃밭 퀵서비스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도시민 유입과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는 희망찬 농업, 살고 싶은 고장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셋째, 특색과 품격이 있는 문화·관광·레포츠 도시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올해 우리는 문화·관광산업의 또 다른 가능성을 확인한 해였습니다.
    전 국민적인 관심거리가 되고 있는 백두대간 협곡열차의 관광 편의시설 확충과 기차역사 관광자원화를 비롯한 문화·관광 기반시설을 정비하여, 주변 관광지와 농ㆍ특산물 판매를 통한 주민소득 제고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군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증기기관 관광열차 운행사업도 박차를 가하여 봉화를 철도관광의 메카로 육성하겠습니다.
    세계 유교·선비문화공원 조성과 누·정휴(休) 문화누리사업, 춘양목산삼마을의 본격 착공을 통해 역사와 문화, 휴식과 체험이 가능한 복합 관광시스템 기반을 구축하겠으며, 오토캠핑장, 녹색농촌 체험마을, 문화재를 활용한 고택체험, 외씨버선 길, 솔숲 갈래 길, 낙동정맥 트레일 조성과 연계하여 머물면서 즐기는 문화관광 휴양도시로 봉화를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국내ㆍ외 우수 여행사, 파워블로거를 비롯한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하고 관광마케팅부터 숙박·음식·체험에 이르는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봉화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청정 봉화의 이미지를 안고 해가 갈수록 매력을 더해가는 은어·송이축제는 그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국·도 단위 체육행사를 적극 유치하여 생활체육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하여 군민의 다양한 생활체육 참여기회를 높이면서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행복 주는 맞춤형 복지지원으로 건강한 희망 봉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복지 안전망을 확대하고 일자리 창출에 과감하게 재정투자를 늘려 나가겠습니다.
    저소득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을 비롯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보살핌을 받을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취약 계층을 위해 일자리 창출과 맞춤형 복지지원으로 사각지대를 없애고, 서민일자리 창출로 자활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특히, 금년에 완공될 노인종합복지관과 마을 경로당 운영에 내실을 기하여 초고령 사회에 급증하는 노인복지 수요에 적극 대처하겠습니다.
    신축 중인 보건소도 조속히 완공하여 군민의 불편을 조기에 해소하겠으며,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확대, 예방중심의 암 조기검진 강화, 임신에서 출산까지 진료비와 장려금을 지원하고, 위기가구 통합서비스 제공으로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군수 박 노 욱
    또한, 민ㆍ관 연계 지원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군민과 함께 나누고 배려하는 복지 공동체를 실현해 가면서, 여성의 능력개발과 사회적, 경제적 참여를 확대하고 여성·아동·노약자 등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 갈 수 있는 희망 봉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다섯째, 안전하고 편리한 친환경 도시기반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경북 북부 내륙과 강원도 태백을 잇는 국도 31호선과 동해안 울진을 잇는 36호선의 확ㆍ포장 공사가 조기에 이루어지도록 협의해 나가고, 강원도 영월과 연결되는 국지도 88호선과 주실령을 넘는 지방도 915호선을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하여 수목원 개원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와룡~법전간 국도 35호선의 조속한 확·포장을 비롯한 우리 지역의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정치권과 유기적인 관계를 지속해 나가면서, 운곡천 생태하천조성, 내성천과 토일지구 하천재해 예방, 영주댐 주변지역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관내 재해위험지구 사업도 계속 시행하겠습니다.
    또한, 농촌생활 용수개발사업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여 상수도 보급률을 높여 나가고, 읍ㆍ면 지역의 소규모 급수시설의 체계적인 관리로 맑고 깨끗한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습니다.
    아울러, 읍ㆍ면 소재지 정비사업 3개면과 8개 권역정비 사업으로 실시되는 농촌개발 사업을 통하여 전 지역이 특색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농촌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농촌 빈집정비, 농촌주택 개량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서벽지구 전원마을 조성사업도 개인별 분양계약과 기반시설공사를 본격 추진하여 주택신축과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다함께 잘사는 경제 활성화 기반여건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최근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과 신도청 이전, 중앙선 전철 복선화사업으로 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이달 초에 준공한 17개 블록의 유곡농공단지에 부가가치가 높은 전기 장비, 목재, 음ㆍ식료품을 비롯한 2차 산업 유망기업을 적극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해 나가겠으며, 친환경적인 폐수종말처리장도 조속히 완료하여 청정 자연환경을 지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노인 일자리사업, 종합일자리센터 운영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을 기하겠습니다.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LED조명 시설교체를 통한 청정에너지 자원 보급을 확대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중립프로그램 참여를 늘려 나가겠습니다.
    봉화·춘양의 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특히, 봉화전통시장 기반조성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보다 경쟁력 있는 문화·관광 특화시장으로 조성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창의적인 교육지원과 군민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열린 군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최근 몇 년간 지속된 교육부문에 대한 과감한 지원으로 지역에서도 열심히만 하면 된다는 신념이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교육발전 재원마련을 위해 교육발전기금과 장학회비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으며, 군민에 대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양강좌를 비롯한 정보화 교육을 개설하여 교육 만족도를 제고하고 자기 개발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군정운영에 있어 더욱 낮은 자세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겠으며, 역지사지(易地思之)로 민원인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군민에게 감동 주는 고객감동의 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군민과의 대화와, 반상회, 제안제도를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격의 없는 소통채널을 통해 건의사항과 불편사항을 수렴하여 군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금상균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금까지 말씀드린 군정 주요시책과 현안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편성한 2014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2,860억 원입니다.
    이중 일반회계는 국ㆍ도비에 있어 2013년 당초 예산보다 54억 원이 증가한 837억 원을 확보하여 2,570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290억 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분야별로 설명 드리면, 지역개발에 전체 예산의 16%인 468억 원, 환경보호와 재난방지에 18%인 528억 원, 농업 경쟁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24%인 675억 원, 복리증진과 문화·관광·체육에 22%인 618억 원, 일반 공공행정과 공무원 인건비, 예비비 등 기타 분야에 20%인 571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내년도 경기전망은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불안정한 국내ㆍ외 정세를 감안하여 경상경비와 불요불급한 예산은 조정하고,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군민의 건강, 복리증진 분야에 많은 예산을 배분하여 군민의 행복한 삶과 지역 주민의 소득제고에 역점을 두었습니다.
    또한, 지방재정의 힘든 여건 속에서도 합리적 재원배분으로 재정지출의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분야별 균형재정을 원칙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의원님 여러분께서도 새해 예산안의 편성과 취지를 십분 이해하셔서 심의·의결해 주시기 바랍니다.

군수 박 노 욱
    편성된 소중한 예산은 건전재정을 유지하면서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알뜰히 살림을 꾸려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금상균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군민 모두가 하나로 힘을 모으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 봉화를 만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미래는 꿈꾸고 준비하는 자의 몫이라고 합니다.
    올해 많은 성장을 이뤄 냈듯이 꿈꾸고 준비한다면 우리가 바라는 더 큰 봉화는 반드시 올 것입니다.
    새해에도 저를 비롯한 580여 공직자는 안전행정부가 주관한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 행정기관 수상의 저력을 모아 살기 좋은 산림휴양도시 봉화를 건설하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과 의원님 여러분께서도 따뜻한 조언자가 되어 주시고, 더 큰 지혜와 역량을 보태 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군정발전을 위하여 불철주야 애써주신 금상균 의장님과 의원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다가오는 갑오년(甲午年) 새해에는 의원님 여러분과 군민, 출향군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회사무담당 정 태 영
    이상으로 제186회 봉화군의회 정례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고, 잠시 후 제1차 본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10시 35분 폐식)

출석 의원수 8명
    의    장 금상균(琴相均),
    부의장 안태선(安泰先),
    의    원 권용석(權用錫),
               김영창(金永昌),
               황재현(黃在鉉),
               신대기(申大基),
               김제일(金濟壹),
               채영화(蔡英花)

봉화군 의회사무과
    사무과장 류동영(柳東榮)
    전문위원 김형현(金炯鉉)
    의회사무담당 정태영(鄭泰瑛)
    기 록 원 권경난(權坰煖)

출석공무원
    군 수 박노욱(朴魯旭)
    부 군 수 예경해(芮京海)
    기획감사실장 김경기(金景基)
    주민복지과장 최상경(崔相景)
    총 무 과 장 권석묵(權錫默)
    재 정 과 장 김도년(金度年)
    문화관광과장 류우태(柳佑泰)
    새마을경제과장 강종구(姜宗求)
    도시환경과장 김도섭(金道燮)
    산림녹지과장 서정선(徐正善)
    그린타운추진단장 이유덕(李裕德)
    농업기술센터소장 박만우(朴萬宇)
    농정축산과장 강신곤(姜信坤)
    농촌개발과장 권오협(權五鋏)
    농업기술과장 도미숙(都美淑)
    청량산사무소장 박현정(朴鉉晶)
    청소년센터소장 고주환(高周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