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00분 개식)
○의회사무담당 정태영 안녕하십니까? 의회사무담당 정태영입니다.
지금부터 제201회 봉화군의회 정례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전면에 있는 국기를 향해 일어서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주악) ----------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황재현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황재현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자리를 함께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군정에 바쁘신 가운데 참석해주신 박노욱 군수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희망과 설레임으로 맞이한 을미년도 이제 한달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금년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병신년 새해의 힘찬 출발을 준비하는 제 201회 봉화군 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이하여, 이렇게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먼저 올 한해에도 우리군 의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면서, 군정이 올바르게 추진되도록 감시와 견제기능에 최선을 다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심심한 사의와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또한 “행복을 여는 산림휴양도시 봉화”를 위하여 불철주야 수고하시는 박노욱 군수님과 묵묵히 맡은바 소임을 다해 오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주에는 슬픈 일이 있었습니다. 11월 13일 프랑스 파리에서는 이슬람 국가의 파리 연쇄 테러로 100여명 이상 목숨을 잃은 사건이 있었으며, 지난 주말 우리나라에서는 광화문 일대에서 벌어진 시위로 인해 시위자와 경찰들 또한 많이 다쳤습니다.
이유야 어찌 됐든 간에 폭력을 사용해서는 안 될 것이며, 우리 봉화에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치는 않겠지만, 다시 한 번 주위를 둘러보고 모든 문제를 대화와 협력을 통하여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금번 회기는 2015년도 제2차 정례회로서 각종조례안이 상정되어 있으며, 업무실적보고 및 행정사무감사, 2016년도 예산안과 군정질문 등 33일간의 일정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군정전반에 대하여 검토·분석하여 잘 된 부분은 칭찬과 격려를, 잘못된 부분은 과감히 지적하여 발전전인 대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라며, 2016년도 예산안은 내년 한해 동안의 군정 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기초이므로 불필요한 예산은 없는지, 적재적소에 균형 있게 편성되었는지 세밀히 검토하여 지역균형발전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집행부에서도 원만한 회의진행이 될 수 있도록 성실하고 진실한 답변과 의원님들의 지적사항이나 요구사항에 대하여 겸허히 받아들이고 대안과 해결책을 마련하여 주시기 바라며 얼마 남지 않는 금년도 군정이 알차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가오는 월동기를 맞이하여 어려운 가정의 생활안정대책에도 만전을 기하여 주시고 산불을 비롯한 화재와 폭설 등 재난대비에도 만전을 기하여 군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올 한해 의정활동에 적극적인 협조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여러분과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오신 의원여러분, 그리고 군정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군민들과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회사무담당 정태영 다음은 박노욱 군수님의 시정연설이 있겠습니다.
○군수 박노욱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황재현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오늘 2016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면서, 새해 군정운영 방향과 주요 역점시책에 대하여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금년 한해도 지역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활발히 의정활동을 펼쳐 오신 황재현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산림휴양도시 봉화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군민과 출향군민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올립니다.
또한 이번 제201회 정례회에서 예산심의를 통해 내년도 군정을 더욱 활기차고 내실 있게 설계하는 소중한 회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을미년(乙未年) 한 해를 되돌아보면 세계경제의 부진과 중국의 성장세 둔화, 엔저하락으로 국내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예기치 못한 메르스 사태와 가뭄으로 참 힘든 한해를 보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군정은 군민과 의원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양한 분야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봉화의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위해『T/F팀』을 조직하고 지난 7월 승인해 주신전략기획담당을 활용해『봉화 백두대간 민속촌조성사업』외 7개 사업, 6,800억원의 사업을 발굴·건의하였고 이중『백두대간 자연동물공원 조성사업』과『국립 문화재보수용 목재전문건조장 건립』은 경북도의 전략과제로 선정되어 용역이 수행되거나 계획 중에 있습니다.
아울러 수립 중에 있는『봉화군 장기종합계획』과『봉화군 관리계획 재정비』에도 내실을 기하여 봉화의 잠재자원을 체계적으로 담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조성은 7년여 간의 대역사 끝에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군립 자연휴양림 조성도 산림청 지정고시를 마치고 내년에는 본격 착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풍부한 산림자원과 도내 최초의 목재문화체험장을 비롯한 우수한 시설로 경상북도 환경연수원과『지역특성화 산림환경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수요자 중심의 산림복지서비스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었으며 국내 최초의 산림분야 특성화 고교인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는『취업역량 우수 특성화 학교』에 선정되어 산림분야 전문 인력 육성의 기반을 닦아 가고 있습니다.
친환경 과학영농 확산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백두대간 광역친환경단지가 조성되고, 봉화농산물 안전성분석센터는 4년 연속 우수시험기관에 선정되었으며, 친환경 농산물 인증기관의 활발한 운영에도 적극 노력하였습니다.
100억원을 목표로 농축산물 가격안정 기금을 성실히 적립해 나가고, 봉화 사계절농산물 전시체험 나눔 장터 건립으로 농업의 6차 산업화와 영농의욕을 고취하였습니다.
도농 일자리 창출사업을 운영하여 농가 일손 부족에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물야·춘양농협 산지유통센터를 준공하여 사과 재배면적 전국 5위의 명성에 걸 맞는 유통역량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모범적인 귀농·귀촌사업으로『도시민 농촌유치 지원 사업』에 또다시 선정되어 3년간 6억원을 지원받게 되었으며 경상북도『농정평가 우수상』과 한국관광포럼이 주관한『한국농촌관광경영 자치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습니다.
봉화 농·특산물의 고품질 명품화에도 노력하여 봉화한약우는『소시모 인증』과『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사과는『FTA기금 과수분야 7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고추는『경상북도 친환경농산물 품평회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지역의 체류형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995억원의 사업비로 세계유교 선비문화공원 조성과 누·정휴(休) 문화누리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오감만족의 백두대간 협곡열차와 함께 역발상을 통한 이색적인 산타열차를 운행하여 사계절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였으며 백두대간 협곡열차는 한국관광공사 추천『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또한 메르스 사태와 폭염과 가뭄에도 불구하고 양대 축제를 통해 98만여 명이 찾아와 400억여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하였으며 특히, 봉화은어축제는 성공적인 운영으로 명불허전 대한민국 우수축제임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켜 주었습니다.
지역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 환경 개선과 상인 역량강화에 노력하여 봉화시장이『상인교육 우수시장』에, 춘양시장은『문화관광형 시장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3년간 18억원을 집중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군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마을회관 2개소와 경로당 5개소를 신축하였고, 공모사업으로 재산면 현동리에 작은 목욕탕을 건립하여 주민편의를 도모하게 되었습니다.
『마을연계형 소규모 공공임대주택사업』에도 최종 선정되어 봉화·춘양 2개 지구에 190호를 건립할 수 있게 되었으며 지역 장애인들의 숙원사업인 봉화군장애인복지센터건립도 복권기금 10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추진에 청신호를 켜게 되었습니다.
농어촌버스요금 단일화시행에 이어 『농촌형 교통모델 발굴공모』에 행복택시 운행사업이 선정되어 군민 편의제공과 택시업체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고 있으며131억원의 사업비로 신축·운영 중인 보건소, 노인복지관, 어린이집에 대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복지혜택의 새로운 길을 열어 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군립 노인전문 요양병원은 보건복지부 평가『최우수 병원』에 선정되어 앞서가는 어르신 복지정책을 전국에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봉화읍 시가지 일원이『하수도정비 중점 관리지역』으로 지정되어 240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집중호우에 대처할 수 있게 되었고 춘양면 약수동 소하천정비사업이『소하천 가꾸기 공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0억원의 인센티브를 획득하였으며 국토교통부의『지역활성화 지역』지정으로 10년간 국비 300억원을 확보함으로써 노후된 기반시설을 정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463억원이 투입되는 내성1지구와 토일2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도 사전 행정절차를 마치고 내년 봄에는 착수할 수 있게 되었으며 창평·동면저수지에 이어 금봉저수지 둑높이기 사업을 국비 203억원을 확보하여 완공하였고, 봉화댐 조성도 타당성 조사 용역를 완료함으로써 실시설계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170억원의 재산·명호권역 지방상수도시설확장사업과 101억원의 재산 남면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을 비롯한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용수를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한국을 빛낸 창조경영인 혁신정책부분 대상』,『대한민국 관광정책 대상』,『한국지방자치경영 녹색부분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대외적으로 큰 성과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와 같이 군정의 여러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의원님 한분 한분의 아낌없는 지원과 3만 4,000여명 군민의 뜨거운 성원 덕분이라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존경하는 황재현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내년에는 글로벌 경기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의 건전재정 노력과 4대 개혁의 강력추진으로 그 어느 해 보다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도청의 북부권 이전·개청, 국립수목원 개원준비, 국도 확포장 개통, 중앙선철도 복선화 본격 시행을 비롯해 우리를 둘러싼 주변 환경도 점점 더 크게 변화할 것입니다.
우리 집행부에서는 이러한 여건과 환경 변화에 더욱 심기일전(心機一轉)하여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행복을 여는 산림휴양도시 봉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에도 의회와 집행부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군민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리며, 내년도에 중점 추진해 나갈 7개 분야 주요과제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대한민국 대표 산림휴양도시의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산림휴양도시는 우리의 꿈이고 희망입니다. 마무리 단계에 있는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이 성공적으로 개원될 수 있도록 산림청과 협력하고, 군립 자연휴양림조성에 본격 착수하겠으며, 국립청소년 산림생태체험센터 건립에도 적극 노력하여 늘어나는 산림휴양 수요에 적극 대처하겠습니다.
아울러, 수목원 주변의 부족한 체류형 숙박시설의 조기 확충을 위해 투자유치에 힘써 산림휴양도시 봉화의 시너지 효과를 높여 가겠습니다.
목재문화체험장을 권역단위센터와 연계함으로써 단순 목공체험은 물론 산림복지교육장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산림소득 생산기반 시설의 현대화·규모화 촉진으로 경쟁력 강화와 임업인의 소득향상을 도모하고, 조림과 육림을 병행하여 산림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겠으며, 특색 있는 가로수길과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마을 숲을 조성하여 가로경관을 개선하고, 산불·집중폭우·산림병해충을 비롯해 산림재해에도 만전을 기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친환경 과학영농으로 꿈이 있는 부자농촌을 이룩하겠습니다. 극심한 가뭄을 이겨내고 거둔 풍년농사에도 불구하고 가격하락으로 농심은 무겁기만 한 것 같아 저의 마음도 착잡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농업은 우리지역의 뿌리이고 농업을 말하지 않고는 지역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백두대간 광역 친환경농업단지를 활용해 순환농업을 선도하고 4년 연속 우수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농산물안전성 분석센터와 친환경농산물 인증센터 활성화로 친환경 농업을 확대하겠습니다. 사계절 농산물 전시체험 나눔 장터와 기능성 특수채소 크러스터를 비롯한 농업의 6차 산업화로 농촌의 활력을 도모하겠으며 농축산물 가격 안정기금의 성실한 적립, 농촌 일자리 창출지원과 농기계 임대사업의 확대운영, 농업융자금 이자지원을 통해 영농의욕을 고취하겠습니다.
봉화시장개척단과 대도시 직거래장터 운영, NS홈쇼핑 TV방송 판매로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고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여 안정적인 판로 개척에 나서겠습니다.
농산물 고품질 규격화, 산지유통시설의 운영 활성화로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농업기반 시설의 지속적인 확충, 품목별 농업의 규모화, 농업시설장비의 현대화로 농업의 경쟁력을 키워가겠습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역특화작목과 지식기반형 시장지향적 과수산업 육성으로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여 안정적인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고 고품질 축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구제역을 비롯한 가축전염병 예방과 차단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읍면소재지와 권역단위 정비사업의 중심센터의 운영활성화로 지역 균형발전과 성장 거점 활동의 중심지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셋째, 지역특화 문화관광 자원을 개발하고 품격 있는 고장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우리 군에는 자연의 기운이 가득한 관광자원과 문화유산이 많이 산재해 있습니다. 전국 유일의 협곡선로를 활용해 운영되는 백두대간 협곡·순환열차의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인기 만점의 산타·눈꽃열차의 운행과 주요 간이역사의 환경정비를 통해 사계절 활력 넘치는 철도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지역관광협의회를 설치하여 민간분야와 지역 관광 진흥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외거촌과 법전전통마을을 정비해 6개의 전통마을과 관광벨트화 함으로써 관광소득창출을 도모하겠습니다.
타 지역보다 많은 동천(洞天)과 구곡(九曲), 설죽 문화 콘텐츠를 비롯해 지역의 새로운 문화자원을 적극 발굴하겠으며, 은어·송이 양대 축제는 차별화 된 프로그램 개발·운영으로 명성에 걸맞게 품격을 높여 인지도 제고와 지역상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고, 문화예술행사는 지역의 특색 있는 전통문화가 계승 발전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고택과 정자를 비롯한 우수한 지역 문화재를 활용해 문화·체험·관광·교육을 융합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문화재를 통한 주민소득 창출에도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조선왕조실록 태백산사고 복원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역사교육과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나가겠습니다.
웅장한 골격이 잡혀가고 있는 세계 유교·선비문화공원 조성사업과 누·정휴문화누리 조성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구한말 금석주 의병대장을 중심으로 한 『봉화의 의병일기』를 체계적으로 연구·발간하여 한국독립운동사에서 봉화의 위상을 제고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따뜻한 온기가 있는 건강한 행복공동체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우리군은 2002년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이후 노인인구 비율이 31%를 넘어 서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의 힐링 공간이 될 작은 목욕탕과 경로당을 비롯한 노인여가 시설의 운영 내실화로 고령자 친화적 정주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장애인복지센터 건립을 위해 추가예산 확보에 전력하여 지역 장애인들의 재활훈련과 자립의욕을 고취하겠으며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을 비롯해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을 확대하여 생활안정을 도모하겠습니다.
여성의 사회참여 역량을 강화하여 양성평등문화 정착에 노력하고, 취약 아동들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하여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으며 보건소 신축에 이어 의료장비의 현대화를 지속 추진하고, 상시 방역체계를 가동하여 메르스와 같은 신종 감염병의 예방과 발생에 신속히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정신건강증진센터를 설치하여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 정신보건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군민 모두가 행복한 봉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다섯째,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과 지역균형 개발을 도모하겠습니다.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 노력으로‘육지속의 섬, 봉화’라는 표현은 이제 옛말이 되고 있습니다. 봉화를 가로지르는 국도 36·31호선 확·포장 공사의 조기 완공을 건의하고, 국도 35호선 확·포장사업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정치권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위험도로 선형개량, 봉화관문 중앙분리대 설치, 군도 및 농어촌도로 정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추진으로 군민 편리를 도모하고 농산물의 원활한 수송을 돕겠습니다. 지역 중심지로서 읍면소재지와 마을권역단위 정비 사업에 내실을 기하고 농촌 빈집정비, 농촌주택 개량사업을 추진하여 농촌 정주여건을 개선하겠으며 공공임대주택사업의 건립지원으로 무주택 서민과 저소득층이 조속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경상북도가 중심이 되어 추진 중인 새마을운동의 국제화에 따라 해외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에 동참하여 군의 위상을 드높이겠습니다.
최근 심각해지는 가뭄에 대응해 봉화댐 조성, 노후 저수지와 수리시설 정비, 수식지구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 재산·명호권역 지방상수도 시설확장사업에 전력을 기울이고 소하천정비사업, 내성·토일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 봉화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도 지속 추진하여 재해로부터 안전한 고장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환경기초시설 운영과 생활폐기물의 효율적 처리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생활자원 회수센터를 건립하여 자원재활용에도 적극 부응하고, CCTV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하여 관리체계를 재정비하고, 늘어나는 각종 범죄에 대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겠습니다.
여섯째, 다함께 잘 사는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지역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 경제도 활력이 넘치게 됩니다. 봉화·춘양 전통시장의 환경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춘양전통시장에는 문화와 관광을 가미한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 하겠습니다.
오지지역 주민들의 편리한 발이 되는 행복택시를 지속 운행하고 대중교통 인프라와 교통안전시설물 확충으로 선진교통 문화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유곡농공단지의 조기 분양을 위해 접근성과 각종 감면혜택을 집중 부각하여 부가가치가 높은 유망 중소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겠으며 지역공동체 일자리 제공,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을 비롯해 종합일자리센터 운영과 사회적 마을기업 육성으로 고용안정을 기하겠습니다.
청사에너지관리 실적평가 전국 1위에 빛나는 성과를 토대로 그린 홈 100만호 보급사업과 복지시설에 대한 신재생 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서민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는 도시가스도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봉화군 국민체육센터 건립과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하여 군민들의 체육 인프라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다양한 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주민 참여기회 확대와 건강증진을 도모하겠습니다.
일곱째, 국제적인 마인드를 가진 지역인재 양성과 섬김 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교육발전기금과 장학기금 확충을 비롯한 안정적인 재원마련으로 교육부분의 열정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무상급식비 지원, 방과후 학교 운영비 지원, 영어체험학습 지원, 향토생활관 지원을 비롯해 학교 교육에 대한 군차원의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외국어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국제자매 도시와 상호 교류 활성화를 통해 지역 학생들의 국제적 마인드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정부 3.0을 기반으로 군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불합리한 규제개혁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행복지수를 높이겠습니다.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교양강좌와 정보화교육을 적극 개설하고, 군정지, 반회보, 군홈페이지를 비롯한 군민과의 소통채널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으며 공무원 역량교육을 강화하여 급변하는 행정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지역발전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황재현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금까지 말씀드린 군정 주요시책과 현안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편성한 2016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2015년도 당초예산 2,880억원보다 124억원이 증가한 3,004억원입니다. 이중 일반회계는 2,774억원으로 편성하였으며, 특별회계는 260억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분야별로 설명 드리면, 지역개발에 360억원, 재난방지와 환경보호에 542억원, 농업 경쟁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841억원, 복리증진과 문화·관광·체육에 633억원, 일반 공공행정과 인건비, 예비비 등 기타 분야에 628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세계 경제의 저성장과 불안정한 국내외 여건을 감안하여 경상경비와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줄이고,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군민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내년도 주요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의원님 여러분의 깊은 배려와 협조를 부탁드리며, 의회에서 승인해 주실 모든 예산은 한 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알뜰하게 집행하겠습니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채무 없는 자치단체로서 재정 건전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황재현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드넓은 대양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밀려오는 큰 파도와 과감히 맞서야 하며, 푸른 창공을 날아 오르기 위해서는 맞바람을 안고 힘차게 달려 나가야 합니다.
우리 봉화군정은 지난 민선5기 산림휴양도시의 꿈을 안고 많은 어려움들을 슬기롭게 이겨내며 열심히 매진해 왔습니다. 이제 봉화군정은 영글어 가는 원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더 큰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비전을 공유하면서 군민의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열정을 기울인다면, 멀지 않아 우리는 저 드넓은 대양과 창공을 누비며 봉화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을 확신합니다.
새해에도 저를 비롯한 580여 공직자는 초심을 생각하며 항상 앞장 서 뛰어 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군민과 의원님 여러분께서도 군정이 활기차게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따뜻한 조언과 더 큰 지혜로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다가오는 새해에도 군민 여러분과 출향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회사무담당 정태영 이상으로 제201 회 봉화군의회 정례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고, 잠시 후 제1차 본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10시 30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