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봉화군 - 제209회[정례회] - 개회식 - 개회식(2016.11.22 화요일) - 제209회 봉화군의회(정례회) 
제209회 봉화군의회(정례회)
본회의 회의록

일 시 : 2016년 11월 22일(화) 10시00분
장 소 : 봉화군의회 본회의장

의사일정

  1. 개    식
  1. 국기에대한 경례
  1. 개 회 사
  1. 축    사
  1. 폐    식


안건

(10시 00분 개식)

의회사무담당 권오길
  안녕하십니까? 의회사무담당 권오길입니다.
  지금부터 제209회 봉화군의회 정례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전면에 있는 국기를 향해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
  (주악) -------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김제일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 제 일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자리를 함께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군정에 바쁘신 가운데 참석해주신 박노욱 군수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희망과 설레임으로 맞이한 병신년도 이제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금년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정유년 새해의 힘찬 출발을 준비하는 제 209회 봉화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이하여, 이렇게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먼저 올 한해에도 우리군 의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면서, 군정이 올바르게 추진되도록 감시와 견제기능에 최선을 다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또한 “행복을 여는 산림휴양도시 봉화”를 위하여 불철주야 수고하시는 박노욱 군수님과 묵묵히 맡은바 소임을 다해 오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한민국은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로 군민들의 불안감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국외적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약과 한국에 대한 발언으로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국내적으로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인해 대통령 지지율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국민들의 목소리를 촛불집회를 통해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봉화군의 주 생산품이라 할 수 있는 쌀은 21년만의 최저 값을 기록하여 한 해 동안 땀 흘려 가꾼 결실을 보며 농민들은 시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더욱 군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슬기롭게 대처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군민이 믿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대내외적인 변화에 대응하고 봉화군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과 성장동력 발굴에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지방자치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것만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낼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의회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금번 회기는 2016년도 제2차 정례회로서 각종조례안이 상정되어 있으며, 업무실적보고 및 행정사무감사, 2017년도 예산안 심의와 군정질문 등 31일간의 일정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군정전반에 대하여 검토·분석하여 잘 된 부분은 칭찬과 격려를, 잘못된 부분은 과감히 지적하여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7년도 예산안은 내년 한 해 동안의 군정 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기초이므로 불필요한 예산은 없는지, 적재적소에 균형 있게 편성되었는지 세밀히 검토하여 지역균형발전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집행부에서도 원만한 회의진행이 될 수 있도록 성실하고 진실한 답변과 의원님들의 지적사항이나 요구사항에 대하여 겸허히 받아들이고 대안과 해결책을 마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얼마 남지 않는 2016년 군정도 알차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벌써 옷깃을 스치는 바람이 차갑습니다. 월동 준비에 어려운 가정의 생활안정 대책과 산불을 비롯한 화재와 폭설 등 재난대비에도 만전을 기하여 군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올 한해 의정활동에 적극적인 협조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여러분과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오신 의원여러분, 그리고 군정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군민들과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회사무담당 권오길
  다음은 박노욱 군수님의 시정연설이 있겠습니다.
군수 박노욱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김제일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오늘 새해 비전과 꿈을 담은 2017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면서, 군정운영 방향과 주요 역점시책에 대하여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평소, 군정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왕성하게 의정활동을 펼쳐 오신 김제일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또한, 살기 좋은 산림휴양도시 봉화의 희망을 키워 갈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군민과 출향군민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번 제209회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통해 군정을 더욱 활기차고 내실 있게 설계하는 소중한 회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면 세계 경제의 부진과 보호무역주의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가운데, 국내 경제도 내우외환과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으로 자꾸만 흔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군정은 군민과 의원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무한한 도전과 용기로 역동적인 군정을 펼쳐 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군정을 이끌어 갈 것을 약속드리면서 먼저, 금년도 군정성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해가 갈수록 예산확보가 치열해 지는 상황에서 국·도비 확보에 매진하여 7년 연속 3,000억원 시대를 열었고, 넉넉지 않은 살림살이에도 군 채무 제로화를 실현하였으며, 내수 진작을 위한 지방재정 조기집행에도 적극 나서 7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이라는 위업을 달성하였습니다.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추진 중인 국립 문화재보수용 목재전문건조장 건립사업은 기본구상 용역비로 국비 2억원을 확보하여 유치에 청신호를 켜게 되었고, 경북도의 신미래 전략과제로 선정된 백두대간 자연동물공원 조성사업과 봉화 백두대간 민속촌조성사업의 실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세계 최초의 산림종자 저장시설을 보유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이 임시 개원되어 벌써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웅도 경북의 신청사까지 뻗친 문수지맥의 기운을 안고 군립 자연휴양림 조성사업과 국립 봉화청소년 산림생태체험센터 건립에도 착수하여 우리의 꿈인 산림휴양도시의 관문을 활짝 열게 되었습니다.
  봉화 광역친환경농업단지가 110억여 원의 사업비로 준공되어 자원순환형 영농을 실천할 수 있게 되었고, 봉화 로컬푸드직매장은 월매출 1억여 원을 올리며 농가 소득 향상과 6차 산업의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적으로도 분석능력을 인정받은 농산물 안전성분석센터와 친환경 농산물 인증기관을 활용한 친환경 과학영농을 확대함으로써 2016년 FTA 과수생산유통지원사업 연차평가 8년 연속 전국 최우수, 2016년 경북 농정평가 4년 연속 우수기관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발상의 전환이 돋보인 협곡열차와 분천역 일대는 한국관광 100선, 국내 최고의 겨울여행지에 이름을 올려 철도관광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세계유교 선비문화공원 조성사업과 누·정휴(休) 문화누리사업에도 박차를 가하여 지역의 체류형 문화관광 인프라 확대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은어축제는 유래 없는 폭염과 가뭄을 이기고 새로운 프로그램 도입과 과감한 편의시설 확충으로 2년 연속 대한민국 우수축제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였으며, 송이축제도 적기에 비가 내리고 송이 성장에 알맞은 기온 형성으로 풍작을 이루게 되어, 은어·송이 양대 축제를 통해 모두 115만여 명이 찾아와 623억여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하였습니다.
  봉화구시장은 시끌벅적 봉화구시장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76억원의 사업비로 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되었고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된 춘양전통시장은 억지춘양 산골야시장을 개장해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사로잡을 수 있었습니다.
  재산면 현동리에 행복목욕탕을 개장하고, 석포소재지 행복나눔센터를 준공하였으며, 농촌일자리 창출사업과 행복택시 운영을 확대·추진하여 군민들의 편의를 제공하였습니다.
  봉화·춘양에 모두 190호 건립이 확정된 마을연계형 소규모 공공임대주택사업은 건축설계에 착수하게 되었고, 봉화군 장애인복지센터 건립은 국비 15억원, 봉화 국민체육센터 건립은 기금 33억원을 확보하여 복지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봉화의 관문인 봉화교차로에서 궁전삼거리까지 중앙분리대 설치공사에 나서고, 도시가스(LNG) 고압관로 매설 공사를 완료하여 이달부터 내성리 다가구 밀집지역이 혜택을 보게 되었으며, 점진적으로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하여 군민의 편익을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CCTV 통합관제센터 건립도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어 늘어나는 각종 범죄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전국 기초 자치단체가 직접 시행하는 첫 사례인 468억원의 봉화댐 건설사업과 236억원의 봉화시가지 하수도정비 중점 관리지역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619억원이 투입되는 내성1지구와 토일2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과 184억원 규모의 법전·능호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였으며, 2016년 한국재난대응훈련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에 빛나는 안전한 고장을 만드는 데에도 힘써 왔습니다.
  이외에도 170억원의 재산·명호권역 지방상수도시설확장사업과 196억원의 상수관망 최적관리시스템사업, 109억원의 남면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을 비롯한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으로 깨끗한 용수공급을 통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이러한 열정에 힘입어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대한민국 문화관광정책 대상, 한국지방자치 경쟁력조사 도내1위, 군부 전국2위를 비롯해 대외적으로 큰 성과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와 같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이 자리에 계신 의원님 여러분들과 3만 4천여 군민의 뜨거운 성원덕분이라 생각하며,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김제일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한때 고속성장을 이뤘던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금융 위기와 급속한 인구 감소로 저성장의 길로 접어들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저출산·고령화가 현재의 추세대로 계속될 경우 30년 내 우리나라 자치단체의 1/3이 소멸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군은 이러한 위기 상황을 직시하고 의원님들의 도움으로 조직경영진단 용역을 시행하고 있으나, 현명하고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군민 모두의 의지를 군정에 결집시켜 나가야 합니다. 새해에도 의회와 집행부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군민의 기대에 부응해 군정을 역동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리며, 내년에 중점 추진해 나갈 7개 분야 주요과제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대한민국 대표 산림휴양도시 기반시설 확충과 산림복지서비스 확산에 노력하겠습니다.
  산림은 우리가 가진 최고의 경쟁력입니다. 세계 산림생물자원 연구와 지역 균형발전에 큰 역할이 기대되는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이 성공적으로 개원될 수 있도록 산림청과 적극 협력하고 국립 자연휴양림 조성과 국립청소년 산림생태체험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하여 일자리 창출과 부족한 산림문화 복지시설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파인토피아 우드스쿨을 건립하여 전국 최고의 산림교육시설을 자랑하는 목재문화체험장의 기능을 보강하고, 국립백두대간 수목원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산림소득 작물의 내실화와 규모화를 유도하고, 경제적 공익적 가치를 가진 맞춤형 조림과 지속적인 숲가꾸기사업을 병행하여 산림자원의 부가가치를 확대하겠습니다.
  아울러, 대형화되어 가는 산불과 산림병해충병을 비롯한 각종 산림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친환경 과학영농과 순환농업으로 활기찬 부자농촌을 이룩하겠습니다.
  유래 없는 폭염과 가뭄을 이겨내고 이룬 풍년 농사에도 매년 되풀이 되는 가격 하락으로 마음이 착잡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역농특산물의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해 로컬푸드직매장의 품목확대와 대량 소비처 확보에 노력하고,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의 지속적인 적립, 농산물 APC출하장려금 지원,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확대하겠으며, 국내·외 판로시장개척, NS홈쇼핑 TV방송 판매, 대도시 직거래장터 운영을 비롯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가격하락 충격을 완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산지유통시설 운영 활성화로 물류비를 절감하고 생산·가공·유통을 연계한 농업의 6차 산업화로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을 유도하겠으며, 친환경 과학영농을 강화하고, 백두대간 광역친환경농업단지를 활용한 순환농업으로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농촌 일자리 창출사업 확대, 농기계 임대사업장의 장비 확충으로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역특화작목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겠으며,
  농업기반 시설의 지속적인 확충, 품목별 농업의 규모화, 시설장비의 현대화로 농가 소득향상을 도모하겠습니다. 3회째 소시모 인증을 획득한 봉화한약우는 HACCP 통합인증 시스템을 구축하여 생산에서 소비까지 전 과정에 소비자 신뢰를 쌓아 가겠으며, 구제역과 AI를 비롯한 가축전염병에 대한 상시 방역체계를 운영하여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읍·면 소재지와 권역단위 정비사업의 중심센터의 운영을 활성화하고, 귀농·귀촌인들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재능기부를 통해 정이 살아 있는 활력 넘치는 고장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셋째, 봉화를 매력이 살아있는 체류형 문화관광의 고장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최근 우리지역은 전국에서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선정될 만큼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경북도청이 북부권으로 이전·개청하고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이 개원함에 따라 우리지역을 찾는 관광객들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부내륙 관광열차의 운영에 더욱 내실을 기하고, 산타·눈꽃열차는 보다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아울러,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농·특산물 판매를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봉화에 이어 법전 전통마을을 정비하여 관내 6개 전통마을과 관광벨트화 하고, 1고택 1중소기업 자매결연을 추진하여 상호 이익을 통한 소득 창출과 지역 활성화를 기하겠습니다. 봉화 팔경을 발굴하여 관광명소화를 추진하고 비지정문화재의 체계적인 유지·관리에도 나서겠습니다. 사라져 가는 봉화의 옛소리를 채록하고 보부상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관광 콘텐츠화 하겠으며, 해가 갈수록 재미를 더해가는 봉화은어·송이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에 걸맞게 더욱 명품화하여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유교 선비문화공원 조성사업과 누·정휴 문화누리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조선왕조실록 태백산사고 복원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넷째, 군민 모두가 행복한 맞춤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점점 늘어나는 노인인구에 대비하여 노인복지정책을 확대·추진하겠습니다. 우리 도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정부의 인성교육 5개년 계획에도 반영된 할매·할배의 날에 적극 동참하여 가족공동체 회복에 앞장서겠습니다.
  어르신들의 힐링 공간이 되는 행복목욕탕과 노인복지관을 비롯한 여가시설의 운영 내실화로 고령자 친화적 정주환경을 조성하고, 노인 돌봄 서비스와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을 확대하여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장애인들의 숙원사업인 장애인복지센터를 건립하고, 저소득층,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한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과 자활기반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드림스타트팀을 정규담당 기구로 전환해 취약계층 아동의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고, 읍·면에 맞춤형 복지 팀을 설치하여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습니다.
  여성의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여 사회적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으며,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힘쓰겠습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합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업무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하여 업무의 효율을 높이겠으며, 민·관 연계 지원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나누고 배려하는 복지 공동체 실현에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아울러, 봉화군이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 인증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직장환경을 조성하여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의료장비의 현대화를 지속 추진하고, 보건소와 보건진료소 간 원격의료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겠으며, 응급의료 전용헬기 착륙장을 추가로 설치하여 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돕겠습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군차원의 각종 지원 정책에 이어 봉화군 태아·출생아 건강보장보험지원을 위한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출산과 양육이 즐거운 사회적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예방중심의 건강교실 운영,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확대, 위기가구 통합서비스 제공을 비롯한 보건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다목적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착수하여 군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습니다.
  다섯째,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과 지역균형 개발을 도모하겠습니다.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은 지역발전의 관건입니다. 봉화와 태백을 잇는 국도31호선과 울진을 잇는 국도36호선의 조기 완공에 힘쓰겠으며, 실시 설계용역에 착수한 와룡에서 법전간 국도35호선과 국립수목원 입구를 지나는 국지도 88호선의 조속한 확·포장을 위해서도 관련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습니다.
  기상이변에 대비하여 봉화댐 건설에 본격 착수하고 노후 저수지와 수리시설을 정비하겠으며, 하천재해 예방사업과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의 지속추진으로 재해로부터 안전한 고장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수식지구 지방상수도 관로확장공사를 비롯한 상수도 시설 확충사업과 농촌용수개발사업에도 전력을 기울여 맑고 깨끗한 생활용수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농촌 빈집정비와 주택개량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쾌적한 정주환경을 제공하고, 공공임대주택 건립으로 서민과 저소득층이 조속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환경기초시설과 생활폐기물의 효율적인 처리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생활자원 회수센터를 준공하여 자원재활용에도 적극 나서겠으며, CCTV 통합관제센터의 체계적인 관리와 운영으로 늘어나는 범죄와 재해에 신속히 대처하겠습니다.
  여섯째, 전통시장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 경제도 활력이 넘치게 됩니다. 봉화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먹거리장터 조성, 공중화장실 개·보수사업을 비롯한 환경개선을 시행하고, 시끌벅적 봉화구시장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춘양전통시장에는 산골야시장 운영,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비롯한 자생력 강화사업을 통해 서민 중심의 시장기능이 활성화 되도록 하겠습니다.
  우수한 친환경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기업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와 제도를 지속적으로 정비하여 투자촉진을 유도하겠으며, 지역 공동체 일자리 제공을 비롯한 종합일자리센터운영을 강화하여 고용안정을 기하겠습니다.
  오지지역의 군민 편의를 위해 행복택시를 확대운행하고, 봉화읍 일원의 도시가스(LNG) 미공급 지역에 대한 도시가스 추가 공급으로 군민의 연료비 부담을 줄여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창의적인 미래인재 양성과 열린 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옛말에 십년수목 백년수인(十年樹木 百年樹人)이라 하여“십년 뒤를 내다보고 나무를 심고, 백년 뒤를 내다보고 사람을 심는다고 했듯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내년에도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교육발전기금과 장학기금 확충을 비롯한 안정적인 재원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학교 교육에 대한 군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국제자매 도시와 상호 교류 활성화를 통해 지역 학생들의 국제적 마인드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정부3.0을 기반으로 군민과 소통을 통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도록 하겠으며, 아울러, 지난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도내 1위에 빛나는 성과를 바탕으로 부정청탁금지법을 빠른 시일 내 숙지하여 군민에게 더욱 신뢰 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김제일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금까지 말씀드린 군정 주요시책과 현안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편성한 2017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2016년도 당초예산 3,004억 원 보다 206억 원이 증가한 3,210억 원입니다. 이중 일반회계는 2,916억 원으로 6.3%가 증가하였고, 특별회계는 294억 원으로 13.1%가 증가하였습니다.
  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분야별로 설명 드리면, 지역개발에 428억 원, 재난방지와 환경보호에 573억 원, 농업 경쟁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798억 원, 복리증진과 문화·관광·체육에 759억 원, 일반 공공행정과 인건비, 예비비 등 기타 분야에 652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예산안이 증가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국가 투자예산 건의사업 보고회 개최, 해당부서별 상급기관 방문 당위성 설명, 각종 공모사업 참여를 비롯한 국·도비 확보에 전략적으로 대응한 결과이며, 특히, 의원님들의 군정에 대한 각별한 관심 덕분에 가능했다고 생각됩니다.
  오늘 군 의회에 제출하는 2017년도 예산안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면서 최대한 균형재정을 염두해 두고 편성하였습니다.
  추진해야 할 사업은 산적한 데 반해 한정된 재원으로 예산 편성에 어려움이 많았음을 널리 이해하여 주시고, 의회에서 승인해 주실 모든 예산은 한 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집행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이 군정발전의 마중물로 군민행복의 디딤돌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협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김제일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최근 한반도 허리경제권이 중요하게 거론되는 요즘 국토의 중심선상에 위치하게 된 우리 군이 새로운 성장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출산과 고령화는 우리 농촌의 생존을 위협하는 최대의 위기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기 속에 꽃피는 기회를 만들어 왔듯이 우리는 대한민국 대표 산림휴양도시 건설이라는 명확한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룬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면 국토의 새로운 성장지역으로서 풍요로운 내일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을 확신합니다. 저를 비롯한 580여 공직자는 새해에도 군정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과 의원님 여러분께서도 봉화군정이 희망찬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 갈 수 있도록 더 큰 지혜로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의원님들의 넓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리며, 다가오는 정유년(丁酉年) 새해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회사무담당 권오길
  이상으로 제209회 봉화군의회 정례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고, 잠시 후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10시 33분 폐식)


출석 의원수 8명
  의  장 김 제 일(金濟壹),
  부의장 김 장 한(金章漢),
  의  원 김 영 창(金永昌),
           황 재 현(黃在鉉),
           권 영 준(權寧俊),
           김 희 무(金熙武),
           이 상 식(李相植),
           김 상 희(金祥喜)

봉화군 의회사무과
  사무과장 손병규(孫炳圭)
  전문위원 유강근(兪康根)
  의사담당 권오길(權吾吉)
  기록원 류현조(柳炫兆)

봉화군 출석공무원
  군수 박노욱(朴魯旭)
  부군수 김동룡(金東龍)
  기획감사실장 김도년(金度年)
  주민복지실장 박시원(朴時源)
  총무과장 강종구(姜宗求)
  재정과장 류우태(柳佑泰)
  문화관광과장 박남주(朴男柱)
  새마을경제과장 이승락(李昇洛)
  종합민원과장 이동국(李東菊)
  안전건설과장 김승환(金承煥)
  도시환경과장 허정일(許正一)
  보건소장 박일훈(朴日勳)
  농업기술센터소장 박만우(朴萬宇)
  농촌개발과장 배기면(裵基勉)
  농업기술과장 권오협(權五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