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00분 개식)
○ 의사계장 지 정 호
지금부터 제40회 봉화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이하 생략하겠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전영준 의장님으로부터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장 전 영 준
존경하는 엄태항 군수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여념이 없으시는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바쁘신 가운데서도 이렇게 제40회 임시회 개회식에 자리를 같이하여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아울러 지방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어 지고 있는 민선자치시대를 맞아 우리지역을 더욱 빛나게 가꾸고자 모든 역량을 다 바쳐 애써 오시는 동료의원 및 집행부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 병자년 새해도 벌써 2개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움추려 들었던 겨울의 긴 수면에서 깨어나 약동하는 새봄의 활기찬 기운이 온누리에 퍼지는 우리들의 일상생활에서 뿐만 아니라 군민 모두가 하는 일에 생동감이 넘쳐나는 계절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오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어른들을 공경하고, 내 이웃을 위하며, 효와 예의 도리를 실천하는 우리 민족고유의 큰 명절인 설날을 엊그제 보내면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우리들의 각오를 다져보는 시기가 지금이라고 느껴집니다.
한편 대다수의 군민들도 금년의 풍년농사를 위하여 분주한 나날이 시작되고 있으며, 금년도 우리 군정도 이제 가속도를 붙여 우리 모두가 일체감의 힘을 결집시켜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명실상부한 민선자치시대가 2년차로 접어들면서 추진해야 할 현안사업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지역의 균형개발은 물론 군민의 소득증대 등 우리들이 이룩하여야 할 궁극적인 목표는 말할 것도 없이 지역의 발전입니다.
따라서 우리지역의 발전은 우리가 갖고 있는 지리적, 역사적, 문화적 특성을 다각적으로 조명함은 물론, 군민이 지향하는 방향으로 지역의 모든 요소를 다양하고 창의력 있게 개발하여 널리 알려야 만이 비로소 봉화의 참다운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이러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지방행정이며, 군정이며, 의정활동이라도 볼 수 있습니다.
행정은 행정의 능률성뿐만 아니라 군민들의 여론과 편이리 행정추진의 최우선적인 과제로서 행정서비스의 중요한 방향과 원칙에 군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어서 결정되어져야 할 것입니다.
더욱이 군민들은 행정서비스를 받는 고객이며, 행정의 담당자인 공무원은 행정서비스의 공급자로서 군민들에게 자치의식, 공동체의식을 함양시켜 모든 군민이 함께 지역발전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의회와 집행부가 한뜻으로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금번 임시회는 오늘부터 8일간을 회기로 하여 집행부의 각 실과소별로 담당하는 분야의 군정전반에 대해 금년도 추진방향이나 완성도에 대한 성과 등을 업무보고 형식으로 청취하고,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종합적인 진단을 실시하여 행정의 효율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는 회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집행부에서 제출한 봉화군지방공무원복무조례중개정조례안을 비롯한 3건의 개정조례 안을 심의 처리하는 중요한 회기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모든 안건을 처리함에 있어서 전문성과 창의력을 최대한 살리시어 군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이제 긴 동절기를 지나 만물이 소생하는 새봄과 함께 우리 군정도 힘차게 추진되어 군민들이 바라는 방향으로 나래를 펴길 기원 드리면서, 오늘 제40회 임시회 개회식에 참석하여 주신 여러분들과 군민모두의 앞날에 무궁한 영광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 의사계장 지 정 호
다음은 엄태항 군수님께서 인사말씀이 있겠습니다.
○ 군수 엄 태 항
존경하는 전영준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 입춘, 우수가 지나고 봄이 오는 들녘에는 어느새 부지런한 농부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 희망찬 계절입니다. 아직 봄을 느끼기에는 철 이른 계절입니다만, 남쪽마을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봄소식을 머금은 듯하며 우리 봉화에도 춘양 딸기시설재배단지를 비롯하여 각종 하우스 안에는 이미 풍년이 기약되는 봄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이렇듯 좋은 계절을 맞이해서 제40회 봉화군의회 임시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성원을 이뤄주신 의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해 7월 민선자치시대 개막과 함께 출범한 우리 군의회는 그 어느 지역보다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어느 의회 못지않게 성숙한 모습으로 명실상부한 민의전당으로, 지역발전 구상의 산실로 그 자리를 확고히 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군정과 군민을 알뜰하게 보살펴 주셨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오늘 두 번째 열게 된 임시회는 봉화군지방공무원복무조례중개정조례(안) 외 2건의 조례안의 심의를 요청했고, 새롭게 직제가 개편되고 ‘96년도 주요군정을 작은 책자로 발간하여 보고 드리게 됨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업무를 주관하는 실과소장님으로부터 구체적인보고가 있겠습니다만,
모든 군정은 주민의 뜻에 따라 결정하고 추진하는 민의행정과 방만하게 운영되었던 제반 낭비요소를 철저히 발굴하여 불요불급한 경비는 최대한 줄여가며 작은 투자로도 알찬 실적을 거양할 수 있는 내실 있는 경영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그리고 주민이 있는 곳이면 어느 곳이나 항상 행정이 존재하며, 말이나 이론보다는 작은 실천 한 가지를 더 중시하는 실천행정, 봉사행정 구현에 군정의 역점을 두겠습니다.
봉화가 발전하고완전한 지방자치가 정착되기 위한 전제조건은 행정은 보다 투명한 모습으로 주민 앞에 한걸음 다가서며, 주민은 행정을 신뢰하는 풍토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군 의회는 민과 관을 하나로 연결지어주는 가교가 되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지난해 7월 1일 민선자치시대가 출범하고 막중한 군정을 맡은 지도 어연 8개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산하 6백여 공직자와 함께 어는 관선군수보다 의욕적으로 군정을 수행했다고 자부해 봅니다만, 많은 군민들의 바램을일일이 충족시키기에는 다소는 아쉽고 부족한 점도 많았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봉화가 조금이라도 더 발전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6백여 공직자와 함께 어떠한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는 봉화주식회사의 무한책임사원이 되겠습니다.
이제 새해가 시작된 지도 두 달이 지나고 있습니다. 연초에 수립된 계획이 활기차게 추진되어 기대이상의 성과가 거양될 수 있도록 의원님 여러분의 정성어린 지도편달을 기대하겠습니다.
그동안 본인 신변문제로 오랜 기간 너무 많은 심려를 끼쳐드렸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의원 여러분과 주민들께서 보내주신 애정 어린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는 길은 신명을 다해 향토를 사랑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시 취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5만여 군민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군수가 될 것을 굳게 약속드리면서, 두서없이 인사에 대신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 의사계장 지 정 호
이상으로 제40회 봉화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잠시 쉬었다가 11시 20분에 본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11시 15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