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00분 개식)
○ 의사계장 지 정 호
지금부터 제43회 봉화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이하 생략하겠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전영준 의장님으로부터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장 전 영 준
존경하는 엄태항 군수님!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군민복지증진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바쁘신 가운데서도 오늘 제43회 임시회 개회식에 자리를 같이하여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아울러 극심한 가뭄과 무더위가 유난했던 금년 여름 애써 가꾸어 놓은 농사가 시들어가는 모습을 안타까이 지켜보는 농심들의 시름을 덜어주고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한해극복에 전력을 다해주신 엄태항 군수님을 비롯한 산하 전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이제는 여름 내내 흘렸던 땀의 가치를 거둬들이는 수확의 계절로서 비록 가뭄이 군 전역에 미친 영향은 컸었지만, 공무원을 비롯한 군민전체가 화합하여 슬기롭게 가뭄을 이겨낸 결과 이 가을이 풍성한 결실의 계절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회의는 오늘부터 오는 17일까지 11일간을 회기로 하여 열리게 되겠습니다. 이 기간동안 우리는 금년도 상반기 군정주요업무 추진실적에 대해 집행부로부터 설명을 듣고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군정추진의 문제점이나 발전방향을 새롭게 논의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는 것은 물론 이러한 기회를 통하여 향후 우리지역의 발전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이번 회기에서는 군정의 분야별로 평소 동료의원 여러분들이 생각하여 왔던 당면한 군정현안이나 군민의 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고자 하는 사항, 그리고 군정의 올바를 유도를 위한 제반사항 등에 대해 관계공무원들에게 질문하여 명확한 답변을 얻어내는 군정질문의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질문하시는 의원 여러분께서는 질문의 방향이나 상격, 질문의 의도를 명료하게 나타내시기 바라며 답변하시는 관계자 여러분께서는 진지한 자세로 질문내용에 성심성의껏 답변하시어 열린 행정의 참다운 모습을 보여 주시길 기대합니다.
그리고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례안에 대해서는 새로운 법령을 제정한다는 입법 활동의 취지를 살리시어 조례안의 심의에 정성을 다하고 철저를 기하여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방향으로 우리들의 의정활동이 성실하게 이루어진다면 지방화 시대가 추구해 나가는 이상의 실현과 우리지역의 발전 속도가 가속화 될 것은 분명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민선시대, 지방회시대의 우리 군민들은 지역발전의 주체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끝없는 기대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군민들의 기대와 관심 속에 우리들은 더 큰 희생과 봉사정신이 필요하며 군민의 의견을 성실히 수렴하여 군정에 반영하는 등 군민들에게 신뢰감을 심어줄 수 있는 의정활동이나 행정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함과 함께 군민들에게 신뢰감을 구축하는 것이 우리 의원과 공직자들에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의회와 집행부에서는 상호간의 협력을 굳건히 다지고 군정의 어려운 문제점에 대해서는 보완적인 입장을 견지하여 그 해결점을 모색해야 합니다. 아무쪼록 의회와 집행부가 일체가 되어 군민복지증진과 지역발전에 매진해 나갑시다.
끝으로 결실의 계절을 맞이하여 군민들이 피땀 흘려 가꾼 농산물이 제 값을 받고 생활의 풍요로움을 가져다 줄 수 있도록 우리 다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 군정의 무한한 발전과 동료의원 여러분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들의 앞날에 무궁한 영광이 함께 하실 것을 기원 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 의사계장 지 정 호
다음은 엄태항 군수님께서 인사말씀이 계시겠습니다.
○ 군수 엄 태 항
존경하는 전영준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오늘 풍성한 수확의 계절로 접어드는 9월을 맞아 개회되는 제43회 임시회에 참석하여 인사말씀을 드리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불철주야 지역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의원님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이번 임시회는 금년도 군정추진실태를 살펴보시기 위해 의회에서 직접 의정계획을 수립하여 군정보고청취 및 군정질문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군정전반에 대해 세밀히 살펴보시고 아낌없는 칭찬과 질책은 물론 조언을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600여 공무원은 더욱 심기일전해서 활기찬 군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금년 여름은 무더위가 유난히 심했고 가뭄이 극심하여 군민 모두에게 어렵고 힘든 시기였습니다. 오죽하면 타들어가는 밭작물을 보면서 태풍이라도 불어와 주기를 바라기까지 하였겠습니까?
다행히 8월 하순 들어 비가 내려 큰 고비를 넘길 수 있었지만 정말 안타까운 순간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이렇듯 한해로 인해 민심이 불안해하고 있을 때 전영준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께서 한해 우심지역을 순회 방문하여 피해상황을 직접 살펴보시고 농민들을 위로 격려함으로써 군민의 어려움을 함께하는 참의회의 모습을 보여주신데 대하여 충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난 제42회 임시회에서 금년 하반기 군정운영의 중요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만, 앞으로 추진할 주요군정에 대하여 몇 가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항구적인 가뭄극복 대책의 수립추진입니다. 그 동안 가뭄해소를 위하여 공무원, 군인 등 18,600명과 소방차를 비롯한 양수장비 11,400대를 동원하였으며 7천2백만원의 예산을 긴급 지원한 바 있습니다만, 아쉽게도 밭작물의 경우 예년에 비하여 감수가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매년 되풀이 되는 재해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항구적인 대책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이번의 경험을 토대로 지역별로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파악하고 이에 따라 장단기 대책을 수립 추진함으로써 한해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영주-봉화가 국도 4차선 공사는 당초 봉성면 금봉리까지 계획하였으나 폭증되는 교통수요에 대응하고자 법전 용동까지 연장해서 법전우회도로와 연결하여 착공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연접지역에 추진 중인 제2농공단지와 농산물유통센타도 조만간 착공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풍년농사의 완벽한 마무리입니다. 막바지 벼농사 관리로 적기에 벼 베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농촌일솝돕기도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으며 농ㆍ특산물 세일즈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겠습니다.
지난 8월 30일부터 서울 경방필백화점에서 봉화 농산물특산전이 개최되고 있고 계속해서 대구 동아쇼핑, 울산 쥬리언백화점에서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직판행사 외에도 자매결연단체나 출향인사를 통한 우리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통해 우리농산물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농민들이 애써 생산한 농산물을 제 값 받고 팔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개발촉진지구의 변경 지정입니다. 낙후된 지역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정책이 개발촉진지구 지정 제도입니다만, 기 지정된 우리군의 계획 중 다소 미흡한 부분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반기 중에 지역특성을 살린 내실 있는 계획을 마련해서 변경 지정토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금년도 사업의 완벽한 마무리와 내년도 사업의 구상입니다. 금년도 계획된 주요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보다 알찬 내년도 사업계획을 미리 수립해서 지역현안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소요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이제 완전한 민선자치시대를 맞아 600여 공직자는 5만 군민과 함께 더욱 잘 사는 봉화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의원님 여러분의 보다 많은 조언과 동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끝으로 군 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의원님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의사계장 지 정 호
이상으로 제43회 봉화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곧이어 본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11시 15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