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시 00분 개의)
○ 의장 전 영 준
의원 여러분,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46회 봉화군의회 정기회 제3차 본회의 개의를 선포합니다.
의사일정 제1항‘96군정주요업무추진실적보고를 상정합니다.
오늘부터 금년도 주요업무추진실적에 대해 의사일정에 계획되어 있는 실과소 순서대로 보고를 듣고 미진한 부분이나 의문사항에 대해서는 질의와 답변을 통해 의회와 집행부가 다시 한 번 금년도 군정에 대해 돌이켜보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첫 순서는 문화공보실 소관이 되겠습니다. 문화공보실장님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 창 모 의원
의장님, 실적보고에 들어가기 전에 제가 부군수님한테 한 가지 부탁의 말씀과 전체적인 자료에 대한 지적을 한 가지 드리겠습니다.
○ 의장 전 영 준
이 의원님 말씀하십시오.
○ 이 창 모 의원
이창모 의원입니다.
주요업무추진실적보고 자료를 보게 되면 사실 금번 정기회의가 평상시 중간에 업무보고를 받는 것도 아니고 금년도 총 결산하는 마당인데 그러면 금년도에 약 80억에 대한 전체적인 군 예산을 썼는데 대해서 전체적인 우리 의원님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고서가 되어야 됩니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의원님들 공론이 자료자체가 불성실하고 총체적으로 자료가 무성의한 면이 많다.
예를 들면 어떤 실과는 몇 십억의 사업비를 갖고 사업을 추진했는데도 한 장반의 자료에 다 담았습니다. 얼마나 요약해서 축소를 시켜가지고 담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문제는 조금 성의가 없는 것이 아니냐, 그리고 몇 개 실과소에서는 추진 중인 문제도 보고서에 다 수록되어 있습니다만, 몇 개 실과소에는 추진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하나도 보고서에 실려 있지 않습니다.
금년을 총 마무리하는 보고인데, 금년도 예산을 가지고 추진된 부분과 지금 추진하고 있는 부분, 추진을 착수 못하고 있는데 대한 이유라든지, 이런 것도 같이 보고가 되어야 되지 않겠느냐 하고 생각합니다.
금일은 부득이하게 그대로 회의가 속개되겠습니다만, 내일부터 보고하는 과는 자료를 보완해서 보고할 수 있도록 부군수님 지시를 해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 부군수 김 정 호
예, 알겠습니다.
○ 강 순 성 의원
강순성 의원입니다.
이창모 의원 질의는 아닙니다만, 자료에 대해서 얘기하신 내용과 비슷한 얘기입니다만, 본 의원이 보기에도 굉장히 유감스럽습니다. 업무보고를 받는 게 금년도 분기별로 받은 것이 있습니다. 250페이지 정도의 자료를 받았습니다. 1년의 예산을 집행하면서 실적보고가 140페이지입니다.
어떻게 1년 실적보고를 이렇게 할 수 있습니까? 이렇게 성의 없이 실적보고를 낸다는 것, 업무실적보고를 받는 자체가 이것이 솔직히 본 의원으로서는 유감스럽고 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여기에 대해서 부 군수님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부군수 김 정 호
부군수 김정호입니다.
평소 군정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전영준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노고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조금 전 이창모 의원님과 강순성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보고실적 내용에 대해 질타하신데 대해서 제가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보고서 자체만 가지고 의회에 지금까지 보고를 해본 적이 한 번도 없고, 신년도 계획을 하면서 작년에 대충 이런 게 핵심이다 하고 중요한 사항만 골라놓은 것을 금년도 실적만 가지고 보고를 하다보니까 그 자료를 그대로 금년도에 추진한 사항을 빼다보니까 구체적인 사례들이 빠졌습니다.
이점 먼저 사과드리고 지난 분기별 보고 때는 전체목표와 추진실적 그리고 앞으로 발전계획 이것이 한 사항에 대해서 한 페이지정도 차지해 버리는데, 이번의 보고서는 처음 말씀드린 바와 같이 내년도 계획을 보고 드리면서 그 부수적으로 금년도 추진했다고 하는 사항들을 자료를 만들어 가지고 별도로 빼내니까 앞뒤 거두절미하니까 분량은 적습니다.
그러나 제가 총 검토할 때 중요한 사항은 다 수록되어 있고 나머지 부수적인 사항은 중간에 한 줄로 되어 있지만 그 안에 전체 완료했다하는 한 줄만 가지고 보고를 드리면 혹시나 거기에 대해서 미진한 사업이라든지 지적사항이 나오면 보충 답변을 해드리면 안 되겠나 싶어서 자료를 그대로 방관하게 되었습니다.
이점 의원님들께서 섭섭하게 생각하실 줄 모르고 저희들은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이 내년도 사업계획을 보고드릴 때 앞의 전제로 금년도에 한 연관된 사업을 자료로 빼다보니까 다소 거두절미 되었습니다.
이점 먼저 사과드리고 조금 더 상세히 자료를 오늘 야간작업을 하더라도 내용을 상세히 재수록해서 자료를 제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 강 순 성 의원
앞으로 유사한 일이 없도록 부군수님께서 신경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 농촌지도소같은 경우에 엄청 사업이 많습니다. 예산도 물론 많이 썼습니다. 실적보고가 딱 한 장반입니다. 정말 이해를 어떻게 해야 할지, 의회에 1년 실적보고를 내는데 어떻게 이렇게 낼 수 있는가, 참 유감스럽습니다.
○ 부군수 김 정 호
변명은 아닙니다만, 조금만 해명해 드린다면, 예를 들어 고랭지 고추에 대해서 또는 봉화사과에 대해서 말씀드리면『M9』생산을 위해서 교육을 가고 하는 게 한 줄에 들어갈 정도로 농축했지 때문에 자료를 보실 때 그런 점이 있는데 이것을 상세히 결과가 어떻다 하는 것까지 제작을 해서 자료를 다시 제출하도록 하겠습니다.
○ 강 순 성 의원
예, 알겠습니다.
○ 부군수 김 정 호
대단히 송구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 의장 전 영 준
부군수님 수고하셨습니다.
의장의 입장으로 봤을 때 금년도 사업이 이월사업이 명시이월 한다든지, 사고이월 된 사업 자체도 어떻게 되어서 그렇게 되었는지 여기에 실려 줘야 되는 것입니다.
앞으로 군 의회에 감사가 남아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도 감사 해 볼 문제인데, 일면으로 보면 군의회가 어떤 서류를 내도 그냥 넘어가더라 하는 예가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실과소장님들은 이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회의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공보실장님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