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00분 개의)
○의사담당 전대성 지금부터 제135회 봉화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 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해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주악) -------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김천일 의장님이 개회사를 하시겠습니다.
○의장 김천일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수확의 기쁨과 내년 영농준비의 분주함이 교차하는 시기에 제135회 봉화군의회 임시회를 맞아 밝은 모습으로 뵙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들녘에선 벼, 사과 등 농작물 수확이 한창입니다. 우리 봉화군은 다행히도 금년은 몇 년 만에 처음으로 태풍의 피해를 입지 않았으며, 여름내 흘린 농민들의 땀방울이 소중한 결실을 맺어 다소 부족한 감은 있으나 풍년농사를 이루었고, 특히 예년에 비해 많은 양의 송이버섯이 생산되어 생산농가는 고소득을,“제11회 봉화춘양목송이축제행사”는 성공리에 개최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에 만족하지 말고 힘들여 지은 농산물이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농민들과 여러분이 한마음이 되어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본격적인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16년의 세월이 흘렀으며, 지방의원의 신분이 무보수 명예직에서 유급제로 전환된 지도 벌써 2년여가 경과하였습니다.
유급제 시행 초기에 중앙정부의 원칙 없는 계획과 애매모호한 지급기준으로 인해 2008년도 의정비 심의를 전후하여 전국 대부분의 지방의회가 각종 언론과 시민단체는 물론 주민들로부터 혹독한 비판을 받아왔으며, 또한 성토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가 더욱 공고히 뿌리내리는 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지역정치와 의회민주주의가 한층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고 심의회의 결정ㆍ통보사항에 대해서는 군민들의 뜻으로 겸허히 받아들이고 초심으로 돌아가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더욱 전념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얼마 남지 않은 금년과 앞으로 다가올 내년, 후년을 비롯한 미래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어려움이 가중되는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선거와 내년 총선을 비롯한 정치권의 변화, 복잡하게 얽힌 국내외 정세가 앞으로 우리군정에 미칠 영향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며 이처럼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 의회와 집행부가 그 어느 때 보다도 협력 체제를 공고히 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아무리 작은 일도 동반자가 필요합니다.
큰일을 이루려면 더 말 할 것도 없습니다.
서로의 강점을 인정해 주고, 서로의 약점을 가려주고 보완해 가면서 봉화군정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윈-윈(Win-Win)파트너 쉽입니다.
이를 위해 봉화의정은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펴 나가는데 주력하여 그 결실을 군민들께 돌려드릴 수 있도록 무한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부터 9일간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2007년도 제2회추가경정예산안 심의와 군정주요업무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아울러 내년도 군정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대한 개략적인 보고를 받을 계획입니다. 특히, 예년과 달리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앞당겨 보고받는 것이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들에게는 다소 불편하고 업무량이 늘어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를 비롯한 동료의원들은 내년도 주요업무와 예산안을 연계하여 사전에 점검함으로써 군정발전을 도모코자 하는 발전적인 의도임을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의원님들께서는 그간의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군민들의 목소리가 군정에 반영되도록 심도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특히, 추경예산안 심사에 있어서는 한정된 재원이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심사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금번 회기에도 우리 봉화군의회는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의정활동을 통하여 진정한 군민의 대표기관으로서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뜻있는 회기가 될 수 있도록 의원님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꽃이 필요한 순간에 꽃씨를 뿌리는 것은 이미 늦습니다.
언제나 꿈을 가진 사람은 훗날을 도모하기 위하여 땅속에 미리 씨앗들을 묻어 놓아야 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과 600여 공직자 전체는 봉화군의 밝은 미래를 위해 미리 땅속에 꽃씨를 심는다는 각오로 맡은바 직무에 충실히 임해 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가을인가 싶더니 어느새 겨울의 초입에 들어선 것 같습니다. 환절기 건강에 조심하시고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운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 드리며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전대성 이상으로 제135회 봉화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본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10시 06분 폐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