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00분 개의)
○의사담당 전대성 지금부터 제138회 봉화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 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해 일어나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주악) -------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김천일 의장님께서 개회사를 하시겠습니다.
○의장 김천일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황용대 부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무자년 새해의 서막을 여는 제138회 봉화군의회 임시회를 맞아 밝은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과 군민 모두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 드립니다.
특히 2008년 새해에는 우리 봉화가 그 어떠한 어려움도 거뜬히 이겨내고 전국제일의 자치단체로 거듭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 봉화는 그 어느 때 보다도 힘들고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군정 전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것은 봉화군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디딤돌을 놓았다고 생각됩니다.
이는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땀 흘려온 3만5천여 군민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모두가 함께 노력해 온 결과라 생각하며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지역인구와 상경기 침체, 수입개방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 가중 등은 우리 모두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
이제 무자년이 막 시작되었습니다.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각 분야에서 밀려 올 변혁의 바람은 우리 군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한·미간 자유무역협정은 농가의 시름을 더욱 짙게 할 것으로 예상되고 과거 정권 교체 시 마다 되풀이 되었던 공직사회에 대한 개혁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며 4월에 실시 예정인 총선에서도 이해관계에 따라 군민 상호간에 대립과 갈등 또한 심각해지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경제의 회생과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의회와 집행부가 지혜와 힘을 모아 군민들의 역량을 결집시켜 나간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모든 시책은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군민이 참여하고 군민이 지지하며 군민이 만족해하는 자치 군정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보다 능동적으로 군민들의 생활 속에 함께 할 수 있는 의회운영과 군정추진이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봉화비전 2020”의 각종 세부사업들에 대해서는 보다 심도 있는 검토와 폭 넓은 의견수렴으로 군민 모두가 공감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하며 우리 지역의 청정 자연환경은 우리가 후손에게 물려줄 자산이 아니라 후손들의 자산을 잠시 빌려서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7일간 개최되는 이번 임시회는 각종 조례안과 올 한 해 집행부에서 추진할 군정업무 청취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이번 기회에 집행부의 올 한 해 업무계획을 잘 살펴서 금년의 의정활동 자료로 활용해 주시고 필요하다면 대안도 함께 제시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부탁드리며 집행부에서도 주요 업무계획이 보고로만 그치지 않고 좋은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군정이 효율적이고 역동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하는 등 한 차원 높은 군정으로 거듭나기를 당부 드립니다.
아무쪼록 올 한 해는 군민 모두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생산적인 의정이 되도록 동료 의원 여러분의 왕성한 의정활동과 집행부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리며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과 3만5천여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기쁨이 늘 함께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전대성 다음은 황용대 부군수님께서 축사를 하시겠습니다.
○부군수 황용대 오늘 이 자리는 엄태항 군수님께서 올해 처음 개최되는 임시회인 만큼 축사말씀을 드리는 게 맞습니다만, 의원님께서 아시다시피 공무로 해외에 나가셨기 때문에 제가 대신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김천일 의장님!
그리고 여러 의원님!
제가 봉화 부군수로 부임한 후 처음으로 개원되는 제138회 봉화군의회 임시회에서 인사를 드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유불선의 문화가 살아 숨쉬고 천혜의 자연경관과 인정이 많은 이곳 봉화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백두대간의 산자수명하고 춘양목의 기개가 서려있는 유서 깊은 고장에서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높은 식견과 경륜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오신 여러 의원님들과 같이 군정을 수행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부족하고 많이 미흡합니다. 그러나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던 초심으로 돌아가 그 동안 익혀온 경험과 지식을 거울삼아 봉화의 이름을 더욱 알리고 누구나 오고 싶고, 찾고 싶고,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봉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무자년을 맞이한 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나 2월 중순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군정은 의원님들이 승인해 주신 예산을 바탕으로 금년 군정설계를 확정하였고 풍년농사를 위한 새해 영농설계 교육도 성황리에 마무리 하였습니다.
따라서 저를 비롯한 산하 전 직원들은 보다 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올 한해 계획한 군정을 알차게 추진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금년 군정의 성공적인 추진은 여러 의원님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하며 올 한해도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을 이 자리를 빌려서 부탁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김천일 의장님!
그리고 여러 의원님!
지난해는 군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살맛나는 봉화를 건설하고자 군정 슬로건을“변화와 도전! 다시 뛰는 봉화”로 정하고 미래 봉화의 모습을 구체화시키기 위해 주춧돌을 놓은 한 해였다면, 금년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많은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해 군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우리 군이 힘차게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해야 하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하여 엄태항 군수님이 신년사에서 밝혔듯이 봉화 비전 2020으로 꿈과 희망이 있는 봉화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명품화 사업을 발굴하고 취약한 농업부분에 대해서는 FTA체결에 따른 농산물 개방 파고를 농·축산물 브랜드화로 극복하고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해서 농산물의 산지유통 체계를 혁신하는 한편 수출시장 공략으로 농산물 글로벌시대에 적극 대응해 나가면서 아름다운 자연생태와 역사문화를 자원으로 한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경북의 젖줄이자 영남문화의 모태인 낙동강과 청량산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봉화 크리스탈 골프장과 문수산 스키장, 낙동강 시발점 테마공원과 레포츠단지 조성, 승부 산타 빌리지 조성 등 낙동강 프로젝트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입니다.
또한 유교문화권사업과 연계해 청량산 김생굴,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설화, 이퇴계 선생, 이몽룡의 실존인물인 성이성을 테마로 한 스토텔링의 관광자원화와 지역 대표축제인 은어·송이축제에 참여하는 관광객을 위한 내성천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해서 내성천이 전국 최고의 휴양지로 각광 받을 수 있도록 개발하고 균형 있는 SOC사업의 확충에 나서는 한편 현재 봉화발전의 가장 장애요인인 영동선 철도를 시민단체에서 이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군 행정에서도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적극 건의해서 조기에 이설토록 하여 군청 소재지 면모를 일신시키는데 힘을 모으겠습니다.
그리고 태양광 발전연관시설단지 유치, 신규농공단지 조성 등을 통한 민간투자 촉진으로 군민소득 증대와 지역경기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그러나 걱정이 앞서는 것은 지역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군민복지,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 이에 상당하는 재원이 뒷받침 되어야 하나 우리군의 열악한 재정여건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것 또한 현실입니다.
이를 위해 획일적인 예산배분을 지양하고 선택과 집중에 부응하여 보다 생산적인 예산운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으며 도 관련부서 및 중앙부처와 협의하여 국가지원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는 한편 경영수입 사업과 민자유치를 통해 주요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각오입니다.
무엇보다도 군 의회와 집행부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의회와 집행부가 군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역할은 다릅니다만, 지향하는 목표는 같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김천일 의장님, 그리고 여러 의원님!
이번 제138회 봉화군의회 임시회에는 금년도 군정주요업무보고와 봉화군 도로점용료 등 징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봉화군 학교급식 식재료 사용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등 2건의 조례안를 제출하여 심의를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금년도 군정주요업무보고는 실과소장들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들으시고 미진한 부분은 질책하시고 잘된 부분은 칭찬해 주셔서 집행부가 바른길로 갈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2건의 상정안건은 변화하는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제출된 만큼 가능한 원안대로 심의·의결해 주실 것을 여러 의원님께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봉화군의 발전을 위하여 노심초사 하시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지금의 행정환경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앙정부의 역할도 마찬가지지만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변화 없이는 또 공직자들이 행정문화와 관행을 바꾸지 않고서는 조직과 지역의 진정한 발전은 없다고 보며 위기와 기회가 상존하는 시대에 우리 공직자들은 시대적 변화에 슬기롭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합니다.
지식정보화 사회의 발전에 따라 국경 없는 무한 경쟁이 이루어지고 시민사회의 성장이 급속도로 이루어지는 현실에서 다양하고 복잡한 행정수요에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과거 관행대로만 하는 행정, 본질을 해결하기 보다는 임기응변식의 행정, 부정적인 시각이 앞서는 공직자세로서는 경쟁력 있는 일류 행정이 되지 못할 것은 너무나 뻔한 이치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우리지역은 의원 여러분의 높으신 식견과 애향심과 더불어 땀 흘려 일한 공직자의 열정, 그리고 군민들의 정성이 있기에 전국에서도 주목받는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만, 앞으로도 우리 공직자는 꿈과 희망이 넘치는 살맛나는 봉화를 건설하기 위하여 각자의 역량을 업그레이드 해나가는 한편 다양한 혁신교육과 학습을 통한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사고와 시각으로 군정발전에 매진해 나갈 것임을 여러 의원님께 다짐 드리는 바입니다.
올 한 해도 군정추진에 의원님 여러분들의 전폭적인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리면서 이번 임시회가 새로운 한 해, 봉화의 밝은 미래를 여는 뜻 깊은 회기가 되기를 기원 드리면서 군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의원님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항상 충만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전대성 이상으로 제138회 봉화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잠시 후에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11시 16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