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00분 개의)
○의사담당 전대성 지금부터 제143회 봉화군의회 정례회 개회식을 거행 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해 바로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주악) -------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김천일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천일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황용대 부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오늘 제5대 봉화군의회 후반기를 시작하는 제143회 정례회에서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의장으로서 개원인사를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지난 7월 1일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덕망과 경륜이 높으신 분이 많이 계심에도 여러모로 부족함이 많은 저를 의장으로 뽑아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언제나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당선의 영광보다는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권영준 부의장님과 함께 후반기 봉화군의회를 이끌어 갈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저 자신의 모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동료의원 여러분과 군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봉화군 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제5대 봉화군의회 전반기 2년간 우리 의회는 3만5천여 군민의 따뜻한 성원과 아낌없는 배려에 힘입어 법과 원칙에 따라 군민의 화합과 군정의 발전을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다고 자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그리고 통제라는 본연의 임무와 지역의 숙원사업 해결 등 군정 추진에 필요한 예산을 승인하고 군민의 생활과 직접 연관이 있는 조례를 제정한다는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충실하였음을 군민 여러분들에게 보고의 말씀도 함께 드립니다.
지난 2년간 전반기 의정활동을 돌이켜 보면 총 20회에 걸쳐 174일간 의회를 개회함으로써 주민생활과 직접 관련된 조례안 제정과 예산안 심의, 행정사무감사, 사업장 현장 확인, 각종 건의안 채택 등 총 116건의 안건을 처리하였고, 3회에 걸쳐 10건의 군정 주요쟁점에 대한 질문을 통해 바람직한 방향으로 군정추진을 모색하는 등 진 일보한 의회운영을 위해 저를 비롯한 동료의원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우리 봉화군의회가 이처럼 알찬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은 그 동안 지켜봐 주시고 성원해 주신 군민 여러분과 동반자로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군 산하 공직자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앞으로 우리 의회는 남은 2년도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을 거울삼아 민의의 대변자로서 법과 원칙에 의거 주민을 위한 주민과 함께 하는 진정한 대의기관으로서의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오늘부터 7월 15일까지 열릴 예정인 이번 제1차 정례회에서는 2007회계년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과 각종 조례안 제·개정을 비롯해 상반기 중의 군정주요업무 추진실적을 보고받을 계획입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그동안 지켜보시고 연구하신 자료를 토대로 면밀히 살펴 군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고 공직자 여러분들께서는 업무보고 과정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설명으로 궁금증을 해소하고 아울러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능동적으로 시정하여 군정이 내실 있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군도 새 정부의 기능에 맞추어 행정조직을 개편하고 곧 인사이동이 있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으로 인한 행정의 공백을 최소화하여 이로 인한 군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조직의 조기안정에 매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우리사회 곳곳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광우병, 그리고 고유가라는 화두에서 비롯된 집회와 시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극단적인 집회와 시위문화가 심화되면 그 고통은 고스란히 국민의 몫으로 돌아가며 우리 군민들도 그로 인해 피해를 입는다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사실입니다.
잘못된 정책과 제도는 입안이 되지 않아야 하겠으나, 이미 시행된 이후에는 그 파장을 최소화하는데 의원과 공직자가 다를 수 없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의회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집행부와 합심하고 협력하는 미덕을 최대한 살려 의정활동과 군정이 군민들로부터 더 큰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갑시다.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장마철입니다.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귀중한 재산과 인명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현장 지도점검에 철저를 기해 주시고 식중독 등 군민의 건강관리와 이에 따른 예방대책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또한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제10회 봉화은어축제”를 철저히 준비하여 군민에게는 자부심을 심어주고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맘껏 보고 즐기는 가운데 봉화의 아름다운 이미지가 확고히 다져지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노고와 의정활동에 적극 협조해 주신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지금까지 사랑해 주셨던 것처럼 후반기에도 우리 봉화군의회에 더 많은 애정과 격려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심신이 피로가 쌓여가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건강에 특히 유의하시고 가정과 직장에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전대성 다음은 황용대 부군수님의 축사가 있겠습니다.
○부군수 황 용 대
오늘 이 자리에는 엄태항 군수님께서 참석하시어 좋은 말씀을 해드려야겠습니다만, 공무로 해외출장 중이어서 제가 대신하게 됨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김천일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그동안 열악한 재정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봉화군의 발전을 위하여 활발하고 진지한 의정활동을 펼쳐 오신 의원님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제5대 봉화군의회 하반기 의장단이 구성되고 처음으로 열리는 제143회 봉화군의회 정례회 개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존경하는 김천일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의원님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최근 오일쇼크라고도 불리는 고유가와 국제곡물 및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국내경제에 위기가 고조되고 있으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재개하는 과정에서 촉발된 촛불집회 등으로 인해 나라 전체가 심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우리지역도 유가상승으로 비료 및 사료 값을 비롯한 인건비, 각종 농자재 값 인상으로 어려워진 농촌경제에 고통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에는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위생조건이 관보에 게시되는 등 이제 본격적으로 수입산 쇠고기가 시중에 유통되면 우리지역의 축산농가도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봉화한약우 명품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생산단계와 유통단계의 이력 추적제사업을 실시하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쇠고기를 구입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축산농가 경영 안전화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가운데 우리지역을 전국에 알리는 낭보도 있었습니다. 지난 6월 4일 동아닷컴 등 언론 3사가 공동주최한‘2008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봉화송이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또한, 지난 6월 17일에는 제2기 신활력사업인 농촌활력증진계획 평가에서 5억원의 인센티브를 받는 성과도 거양하였으며 7월 2일에는 한국언론인 연합회와 정경뉴스가 공동 주최한‘제3회 지방자치발전대상’에서 환경보존부문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여러 의원님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하며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김천일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대통령 공약사업의 하나인 백두대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국립 생태수목원 유치가 우리군 최대 당면과제로 부상하였습니다. 생태수목원은 4,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백두대간 연구·보존센터 종합수련원, 수목원 전시관 등의 시설이 배치되는 큰 사업입니다.
연구용역을 경상북도에서 발주했는데 그 결과, 우리 군이 자연 상태, 인문사회 환경 및 개발가능성 등 다수의 입지항목에서 최적지로 평가를 받았으며 지난 7월 3일 현지 실사단 방문에도 적극 대처하여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그날은 의원님들이 모두 참석하시어 군민과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기에 평가위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산림청의 2차 평가가 월요일에 있습니다만, 이어서 KDI(한국개발연구원)평가에도 철저히 준비하여 우리 군이 반드시 수목원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또한, 아직까지 우리지역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습니다만, 장마철에는 사전 기상예보에도 불구하고 예측불허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져 많은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군에서 추진 중인 건설현장과 절개지, 농경지 등 재해취약지역을 수시로 파악하여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하겠습니다.
이제 장마가 지나면 많은 휴가 인파가 우리봉화를 방문할 것입니다. 특히, 7월 26일에는‘제10회 봉화은어축제’가 개최됩니다. 지난해 경상북도 우수축제로 지정을 받았으며 축제기간도 예년보다 늘어나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편의를 제공하는 등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하절기는 더위와 함께 이질, 콜레라, 장티푸스 등 각종 수인성 전염병의 발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먹거리를 주제로 한 축제가 우리지역에서 개최됨을 감안할 때 전염병이 발생한다면 행사에 큰 차질이 발생함으로 다중이용시설과 하수구 등 취약지에 대한 방역활동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또한, 정부조직개편 지침에 따라 일과 성과중심의 미래 지향적인 조직체계를 만들기 위해 본청 1개과를 줄이고 2개과 신설 및 6개과를 통·폐합하는 등 인사가 있었습니다만, 빠른 시일 내에 업무 인수·인계로 행정업무 공백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배럴당 150달러를 초과하는 초고유가 시대에 에너지수급 안정과 지속적인 에너지절약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으로 정부가 지난 6일 공공부문의 에너지 절감대책을 발표한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군에서는 승용차 요일제 시행, 관용차 운행 감축, 가로등 격등제 시행 등 정부방침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에너지 절약 자체세부계획을 수립·시행하
○부군수 황 용 대
여 공공기관과 공직자가 에너지절약과 이용효율 향상에 선도적으로 실천하여 범군민적인 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금번 제143회 봉화군의회 정례회에는 상반기 군정주요업무 실적보고와 2007년도 세입·세출 결산승인의 건, 봉화군개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 봉화군개발공사 사장추천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봉화군리장자녀장학금지급조례 일부개정조례, 봉화군 출산육아지원금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하여 심의를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제출된 의안에 대해서 소관분야별 실과소장들로부터 자세한 설명이 있을 것입니다만,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원안대로 심의·의결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군정 각 부분을 잘 검토하여 주시고 미진하거나 개선할 사항에 대해서는 좋은 발전방향이나 대안을 제시해 주시면 적극 반영토록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김천일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금 우리는 무한 경쟁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지방간의 독자적인 지역발전을 열어가려는 지역간의 첨예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특색에 맞는 자치역량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에 집행부에서는 중앙정부의 정책방향을 미리 파악하여 국가지원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려 나가는 한편, 봉화비전 2020계획 및 신발전지역 종합계획수립에 적극 대처하여 꿈과 매력이 넘치는 희망찬 봉화건설을 위해 매진해 나가겠습니다.
의원님들께서도 집행부의 이러한 의지와 열정이 실효성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고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제143회 정례회 개회를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며 봉화군 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의원님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리면서 인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전대성 이상으로 제143회 봉화군의회 정례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잠시 후에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10시 19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