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00분 개의)
○의사담당 전대성
지금부터 제151회 봉화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해 바로 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
(주악) -------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김천일 의장님께서 개회사를 하시겠습니다.
○의장 김천일 신록이 날로 푸르름을 더해가는 5월에 제151회 봉화군의회 임시회를 맞아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그리고 민의의 현장에서 각종 지역현안 문제 해결과 지방의회가 추구하는 보편적인 가치실현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왕성하게 의정활동을 펼치고 계신 동료의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문화행사를 비롯한 크고 작은 행사준비와 당면한 군정업무 추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계신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들께도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제5대 봉화군의회가 출발선을 떠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임기를 1년 정도를 남기고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되돌아보면 제5대 봉화군의회의 지난 3년은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고자 최선을 다 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나온 여정에 아쉬운 점과 부족한 점 또한 많았음을 깊이 반성하며 남은 기간동안“열린의회, 듣는의정, 뛰는의원”이라는 슬로건에 부끄럽지 않은 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입니다.
집행부 또한 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누구나 살고 싶은 봉화 건설”이라는 민선4기 큰 그릇의 나머지 1년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 의회와 공동의 보조를 맞추어 나가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적극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흔히들 의회와 집행부의 관계를 마차에 비유하곤 합니다. 마차는 두 수레바퀴가 가지런히 움직일 때만이 목표하는 방향으로 순조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한 바퀴의 축이 빠지거나 두 바퀴의 크기가 다를 경우 정상적인 전진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의회와 집행부는 상호 존중하고 신뢰하는 가운데 과거에 만족하거나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군민의 작은 소리에 함께 귀 기울이는 동반자적 관계가 형성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상생의 노력들이 결실을 맺을 때 비로소 봉화의 미래는 밝을 것이며 먼 훗날 봉화의 역사를 빛낸 선조들로 기억될 것입니다.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어려운 경제 여건은 아직까지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하기가 어려운 실정에 있습니다.
그러나 중앙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책과 지방의 적극적인 실천노력이 머지않아 그 결실로 나타날 것으로 희망적인 기대를 해 봅니다.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실물경제가 활기차게 회복되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는 힘을 모아나가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금년에는 뜻하지 않게 멕시코에서 발생한“신종 인플루엔자 A”라는 전염병이 지구촌을 긴장시키고 있는 가운데, 세계의 많은 인구가 감염될 수 있다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물론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이 추진되고 있으나, 집행부에서도 군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예방과 홍보활동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최근 정치권의 움직임에 의하면 현재의 지방행정체제를 개편하기 위한 논의가 상당한 수준까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군에서도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방향과 개편 후에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들에 대해 사전 충분한 검토와 대책에 대해 고민해 볼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금년 상반기 추진 중인 군정주요사업장에 대한 현장 확인과, 군민의 미래 생존권 문제와 직결되어 있는 봉화군 지역 하류에 건설예정인 영주 송리원댐 건설 반대 건의문 채택, 그리고 다섯 건의 조례 제ㆍ개정안 등 당면한 안건을 다룰 계획으로 있습니다.
안건 중 군정주요사업장 현장 확인의 건은 연초에 계획된 주요사업들이 군민의 뜻과 현실에 맞게 합리적으로 추진되는지 세밀히 점검하는 기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시설물에 대한 복구사업은 부실시공으로 인해 또 다시 같은 피해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완벽한 복구가 이루어지는지 면밀히 점검하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한 지적과 시정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집행부 관계자 여러분들께서도 사업현장 확인과정에서 지적된 부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대책을 수립하고 시정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해 주시기 바랍니다.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이번 임시회가 집행부의 능동적인 자세와 아울러,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동료의원님들의 깊이 있는 의정활동으로 군민들로부터 더욱 신뢰가 깊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5월은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등이 연속된 가정의 달입니다. 예로부터 우리는“가화만사성”이라 하여 가정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일깨워 왔습니다. 나라의 근본은 행복한 가정에서부터 비롯됨을 잊지 마시고 가정과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한 번 더 돌아보는 5월이 되었으면 합니다.
자연의 순리와 흐름을 거슬러온 때 이른 고온현상이 여름을 앞당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생체리듬이 깨어지고 자칫 건강을 해치기 쉬운 계절입니다. 건강한 여름을 맞이하도록 함께 노력하면서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전대성 다음은 황용대 부군수님의 축사가 있겠습니다.
○부군수 황용대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봉화군 발전을 위하여 활기차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주시는 의원님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신록의 계절이자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하여 제151회 봉화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인사를 드리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김천일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난 6일에는 북부지역 국회의원협의회에서 유교문화와 지역발전 방향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하여 유교문화를 글로벌 브랜드화 하는데 더욱 힘을 모으는 자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부터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금융 불안으로 우리 지역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런 경기침체를 해소하기 위해 재정 조기집행에 역점을 두고 직원 해외 연수비를 절감하여 일자리 창출에 예산을 배정해서 취업한마당 행사를 갖는 등 지역의 실업난을 극복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또, 희망근로 프로젝트사업에 20억원을 신청해서 숲 가꾸기, 환경미화 등에 일자리를 만들어 서민생활 안정과 고용을 증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이번 제151회 봉화군의회 임시회에는 봉화군 군계획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5건의 조례안을 제출하여 심의를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제출된 의안에 대해서 가능한 원안대로 심의ㆍ의결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말씀드립니다.
존경하는 김천일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경기침체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과 또한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2,560억원 규모의『국립 봉화수목원』을 유치하는데 성공하였고 세계 산림문화의 메카로 도약하기 위하여 2015년 제14차 세계산림대회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봉화송이가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과 녹색성장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였고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 농촌활력 증진사업, 지역인재공모사업 등 올해 4월까지 중앙 및 도의 각종 평가에서 골고루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13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에서 재산면 덕산권역이 올해 신규로 선정되어 5년간 69억원을 지원받아 전국 으뜸 농촌마을로 만들 것입니다.
은어축제는 경상북도 우수축제로 선정되었고 송이축제는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선정되어 대표적인 가을축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은어ㆍ송이축제와 청량산 하늘다리, 명품 다큐영화 워낭소리 등 우수한 관광자원의 특색을 잘 살려 녹색관광봉화로 거듭나겠습니다.
그 외에도 각종 공모사업과 시책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성과가 있기까지는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방자치단체 간 독자적인 지역발전을 열어 가려는 첨예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지혜를 모아 간다면, 우리 군이 전국 어느 자치단체보다도 앞서 나가는 선진행정을 구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군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의원님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항상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전대성 이상으로 제151회 봉화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잠시 후에 이어서 본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10시 15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