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00분 개식)
○의사담당 전대성 지금부터 제155회 봉화군의회 정례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해 바로 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주악) -------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김천일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천일 세월의 흐름은 유수와 같아 가을 향기로 산야를 아름답게 수 놓았던 오색단풍이 낙엽으로 변해 어느덧 긴 동면을 예고하는 초동의 계절이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엄태항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지나온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새롭게 설계하는 시점에서 금년도 두 번째이자 제5대 봉화군의회 마지막 정례회를 맞아 이렇게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니 반갑고 한편으로 감회도 새롭습니다.
희망과 설렘으로 맞이한 기축년 새 아침이 어제 같은데 벌 써 한 해를 뒤돌아보고 결산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금년 한 해 동안 많은 시련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군정이 올바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감시와 견제기능에 최선을 다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산적한 군정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해 온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각자의 본분에 충실하면서도 봉화군과 봉화군의회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으로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금년 한 해는 말 그대로 다사다난 했던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경제 한파의 영향으로 정부와 기업, 국민 등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예산을 조기에 집행하고 사상 최대의 정부 추경예산 편성 등 총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결과 점차 경기회복의 기미가 보이는 점은 다행스럽다고 하겠습니다.
멕시코에서 발생하여 지구촌 전체로 확산된 신종플루는 세계인들에게 질병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킨 가운데 우리 지역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하고 지역의 대표축제인 송이축제가 취소되는 아픔도 겪었습니다.
또한 북한의 지하 핵실험 재개와 단거리 미사일 발사로 국제사회의 이목이 한반도로 집중되었으며 서해상에서 남북간 무력충돌로 긴장이 한층 고조되기도 했습니다.
생육환경의 부진으로 인한 송이생산량의 급감, 쌀값을 비롯해 농산물 가격의 하락으로 소득은 줄어들고 농심들의 시름도 깊어져 있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는 매 순간마다 지혜를 모우고 단결하여 어려움을 극복하여 왔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그랑프리 세계피겨스케이팅 금메달과 제2회 월드베이스볼 클레식 준우승, 비록 절반의 성공이었지만, 나로호 우주선 발사 등의 낭보는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기도 했습니다.
우리 봉화군에도 변화의 바람이 세차게 불었던 한 해였습니다. 독립 다큐영화“워낭소리”가 관객 295만 명을 돌파함으로써 봉화가 전 국민의 관심지역으로 부상하였으며“2009년 봉화은어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여름 휴가철 피서지로 각광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최대의 국책사업인“국립 백두대간 고산수목원”이 춘양면 옥석산 일대 5,000ha에 유치가 최종 확정되어 지역의 미래를 새롭게 변모시킬 계기도 마련되었으며, 신활력사업 우수기관 선정 등 우리 군이 각종 행정시책 업무평가에서 우수 군으로 선정되어 많은 재정 인센티브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다양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이 자리에 함께한 동료의원 여러분들과 흔들림 없이 군정추진에 성실히 임해주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금년 한 해가 이처럼 다사다난했듯이 다가오는 2010년 또한 그리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지방교부세의 감소로 인한 재정불안과 중앙정부에서 강력히 추진의지를 밝힌“지방행정체제 개편”이 지역의 앞날을 어둡게 하는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정책 하나하나가 지역에 미치는 영향과 파급효과는 매우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정부 정책들이 우리 지역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하고 적절한 대안을 마련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러나 어떠한 어려움이 있다 해도 우리는 결코 움츠려들거나 좌절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군정을 이끌어 가는데 있어서 너와 내가 없듯이 의회와 집행부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나가는 가운데, 군민들의 성원이 더해진다면 헤쳐 나가지 못할 난관은 없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33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금년도 제2차 정례회에서는 올 한 해 동안의 군정 전반에 대한 추진성과를 점검하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군정추진 방향을 결정하는 2010년도 세입ㆍ세출 예산안 심의 및 군정질문 등 당면한 주요 안건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특히 금번 정례회는 앞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제5대 의회의 마지막 정례회인 한편, 민선4기 4년간의 우리봉화 군정 전체를 되돌아보고 점검해 보는 매우 뜻 깊은 회기라고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지금까지 해 오신 것처럼 군민의 입장에서 성실한 자세로 알찬 회기가 되도록 임해 주시고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군정전반에 대해 면밀히 검토ㆍ분석하여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한 지적과 대안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운영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2010년도 예산안은 내년 한 해 동안의 군정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기초이므로 불필요한 경비는 없는지,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한정된 예산이 적재적소에 균형 있게 편성되었는지 세밀히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들께서도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잘못된 부분이나 미흡한 부분의 정당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수긍을 하고 대안과 해결책을 마련해 나감으로써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금년도 군정이 알차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매년 이맘때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은 바로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등 우리 주변의 불우한 소외계층들입니다.
그들이 아무런 불편이 없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봐 주시고 산불을 비롯하여 화재와 폭설 등 각종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하여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활안정 대책추진에 철저를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태양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석양이라고 했습니다. 금년 한 해 동안의 계획된 일들을 마무리함에 있어 남은 40여일이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들께서는 군민과 함께하는 마무리 의정활동에 전념해 주시고 공직자 여러분들 또한 연초에 계획했던 군정이 차질 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예산안 편성과 주요업무실적 보고서 작성, 행정사무 감사자료 준비 등에 애쓰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내년 한 해도 의회와 집행부, 그리고 군민이 힘을 모아 군정이 역동적으로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갑자기 급강하 한 기온으로 자칫 건강을 해칠 우려가 많은 시기인 만큼 각별히 유의하시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전대성 다음은 엄태항 군수님께서 2010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하시겠습니다.
○군수 엄태항 존경하는 김천일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군민의 복리증진과 봉화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계시는 의원님 여러분께 먼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민선4기 군정은『변화와 도전! 다시 뛰는 봉화』의 슬로건 아래『세계속의 산림휴양타운 그린봉화』건설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해 주신 의원님들 덕분에 다양한 시책과 사업들이 잘 추진되고 있는 데 대해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제155회 정례회에 2010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그 심의를 요청하면서 내년도 군정의 운영방향과 주요시책을 설명 드리고 군 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번 정례회는『세계속의 산림휴양타운 그린봉화』건설을 위해 내년도에 추진되는 각종 현안사업을 알차게 설계하는 소중한 회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금년을 되돌아보면 국내외적으로 어려움과 갈등이 많은 한 해였습니다. 전대미문의 세계적 경제위기 여파로 일자리는 줄어들고 환율은 급등하였으며 고 노무현ㆍ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는 국민을 분열시켰고 각종 경제지표도 악화시켰습니다.
정부는 재난에 준하는 경제 위기상황을 선언하고 어려운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강력히 주문하였습니다. 이런 어려운 외부환경 속에서도 우리 군정은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에 힘입어 다양한 분야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고 생각됩니다.
세계적 경기침체로 어려웠던 경제상황에서도 우리 군은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통한 재정지출 확대와 우량 기업을 유치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취업박람회를 열고 일자리를 늘려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지방재정 조기집행은 2월 평가에서 상승률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경상북도로부터 1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고 그 동안 분양되지 않던 농공단지 부지도 모두 분양해 30만㎡의 농공단지를 추가로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전 군민이 염원하던 개군 이래 최대 국책사업인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도 6월 10일 2,300억원의 예산으로 최종 확정되어, 지난 11월 3일 조성 예정지 공고를 마치고 내년에는 실시설계, 토지보상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를 착공하여 2014년 개원할 예정입니다.
국립 봉화수목원은 우리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제14차 세계산림대회』가 유치한다면 세계적인 수목원으로 그 명성을 떨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서벽의 솔빛 탄소순환마을 조성사업이 산림청 공모 사업에 선정돼 목재펠릿을 이용한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에 국비 59억원이 투자될 계획입니다.
앞으로 수목원 조성구역 이주민을 위한 전원마을 조성과 수목원 주변 개발을 위해 중앙정부 및 도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필요한 시설과 예산이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년 1월에는 지난 해 신선농산물 1,818톤을 수출해 경상북도로부터 수출시책 우수기관 수상을 받았고, 7월에는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FTA기금 과실생산 유통지원사업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12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습니다.
올해는 당도와 색도가 떨어져 수출을 하지 못하던 중생종 사과를 철저한 재배지 관리와 품질향상을 통해 수출 길을 열어 사과만 1,000여 톤을 수출할 계획입니다.
지난달에는 농업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농산물산지 유통센터를 개장해 농산물 홍수출하 방지로 점차 대형화되어 가는 농산물 소비시장에 대응하고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기후변화에 따른 대체작목 육성에도 집중하겠습니다.
지난해 청량산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 사업에 이어 금년에는 덕산권역이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총 4개 권역으로 전국 최다 농촌마을 종합개발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농촌마을 종합개발 사업을 군내 전 읍면에 유치하여 경관개선과 생활환경정비, 주민소득 기반을 균형 있게 확충하여 살기 좋은 농촌, 봉화군을 만들겠습니다.
지난 12일 도시민 농촌유치 공모사업이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내년부터 6년간 11억원을 귀농자 이주정착 프로그램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매년 90~120가구 이상의 귀농 농가 유치로 인구증가 시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문화방송 imbc를 포함한 3개 언론사가 주최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버섯부문에서“봉화송이”가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였고 한국브랜드 경영협회가 주관한 녹색성장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여 봉화송이의 우수성을 재확인하고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였습니다.
금년에 봉화송이축제는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개최하지 못하여 아쉬웠지만, 봉화은어축제는 관광객 81만 명이 찾아 189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와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금년 은어축제는 워터파크 개장과 함께 처음 도입된 축제상품권은 지역경기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 은어ㆍ송이테마공원 조성, 후토스 촬영장 개장, 내성천 그린로드 프로젝트 등 지역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이 조화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봉화 노인복지센터, 노인요양원 등 노인복지시설 확충을 비롯한 다문화가정 지원, 여성정책 개발 등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환경을 개선하고 출산육아지원금을 비롯한 출생아 건강보장 보험지원, 농촌총각 결혼지원 등 인구증가 시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와 같은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의원님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원과 3만 5천여 군민들의 아낌없는 협조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김천일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먼저, 민선4기 군정이 출범한 이후 군민과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미래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으나,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은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급변하고 있으며 해를 거듭 할수록 그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런 여건과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자체 경쟁력 강화와 자생력 확보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합니다.
우리 군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현실성 있는 시책을 개발하고 정부정책에 맞춰 대처해 나간다면 우리 미래는 밝다고 생각합니다.
내년도에는 그 간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시대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세계속의 산림휴양타운 그린봉화』의 목표를 향해 저를 포함한 560여 공직자의 모든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새해에도 신뢰를 바탕으로 의회와 집행부가 힘과 뜻을 모아 더욱 알찬 군정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내년도 군정방향에 대해 분야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봉화비전 2020을 실행하여 녹색미래를 이끌어 가는 그린봉화를 만들겠습니다.
2020년도 우리 군 미래모습을 담은『봉화비전 2020』중장기 개발계획은 4대 권역, 8대 핵심전략, 175개 단위사업의 추진계획을 연말에 확정하여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선도할 지속 가능한 미래전략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국립백두대간 봉화수목원 조성과 지난 13일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산림탄소 순환마을 조성사업을 녹색성장의 중요한 출발점으로 생각하고 그린 홈 100만호 보급사업에 적극 대처하고 에너지 자립형 경관조명 설치, 자전거ㆍ승마도로 개설 등 그린관광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감축 규제에 대비한 저탄소 사회기반 조성을 위한 실질적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한국마사회에서 2,500억원을 들여 계획 중인 신규 경마장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나 우리 지역에 유치하도록 도에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그 동안 우리 군은 말 산업 육성시책을 꾸준히 추진하여 왔고 최근 말 관련 산업 기본방향도 수립하는 등 다른 경쟁 시ㆍ군 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어 희망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대경 광역경제권 선도사업인 유림생태탐방로 조성, 낙동강 프로젝트 등 청정자연을 기반으로 한 그린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여 청정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전국 최고의 그린타운 봉화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둘째, 기업유치와 민간투자 촉진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습니다.
지난 해 미분양 농공단지 부지가 모두 분양됨에 따라 30만㎡의 신규 농공단지를 추가로 조성하여 친환경에너지 관련 우량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늘리고 인구유입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주력하겠습니다.
국내외 투자기업에 대한 각종 보조금 지원과 기업유치 민간인과 공무원 등 유공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기업유치와 투자촉진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기업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제도와 접근성, 입지여건 등을 개선하여 투자촉진을 도모하겠습니다.
셋째,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여 부자농촌을 만들겠습니다.
농산물 수출입 전면 개방에 대비하여 고품질 신선농산물 수출을 확대하고 과수생산시설 현대화, 농촌 정주환경 개선,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등 시책사업을 추진하여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기후변화에 대비한 새로운 대체작목을 개발 보급하고 친환경 농업 육성과 고부가 가치 소득작목 개발, 베리류 특화단지 육성을 통한 부자 농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자매결연 기관과의 직거래 장터 활성화,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활용하여 유통구조를 개선하겠습니다.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으로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도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녹색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체류형 관광휴양지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새로운 관광수요 변화에 대비한 청량산 일주형 테마 그린로드를 조성하여 자전거 도로, ATV, MTB, 펜션단지, 농촌체험단지 등 모험 레포츠와 체류형 휴양단지를 한 곳에 집중하여 관광객 수용 태세에서부터 마케팅,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한 단계 더 발전시켜 관광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또한,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 이몽룡 테마파크, 춘양목 목재문화 체험장을 조성하여 지역 특색을 살린 전통문화와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습니다.
내성천 일대에 자전거ㆍ승마도로 개설, 승마장 조성, 은어ㆍ송이테마공원 조성, 도시근린공원 조성 등 은어ㆍ송이축제와 연계한 내성천 주변 종합개발로 봉화관광의 품격을 높여 가겠습니다.
다섯째,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사람이 모여 드는 클린봉화를 만들겠습니다.
정부의 광역경제권 선도사업 발표와 수목원 조성이 가시화되면서 지역 현안사업인 국도 35ㆍ36호선 확ㆍ포장 공사가 탄력을 받아 조기 완공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에 따라 주요 간선도로와 도시계획 도로 등 체계적인 도로망 정비로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 균형개발을 촉진시켜 나가겠으며 소하천 정비와 수해상습지 개선, 재해위험 지구의 하천을 지속적으로 정비하는 한편, 재해 예ㆍ경보 시스템의 체계적 관리로 군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살아있는 친수 공간 확보를 위하여 내성천 자연형 하천정비 사업을 조기에 완료하고 깨끗하고 맑은 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하여 상수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수질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수도시설도 확충하고 석포 폐기물매립장을 보강하는 한편, 환경보전을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을 마련하여 청정봉화의 자연과 환경을 체계적으로 보전 관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로 더불어, 함께 잘사는 복지 봉화를 만들겠습니다.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하여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따뜻한 배려와 함께 자립의지와 기반 확충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결손가정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예절, 언어, 풍습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장애인 및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자활근로 사업과 사회 활동비를 지원하는 한편,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여 함께 더불어 잘 사는 복지봉화 실현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저출산과 고령화 심화에 따른 출산육아 지원, 출생아 건강보험료 지원, 영유아 보육사업을 확대하고 노령연금과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노인 복지증진과 생활안정에도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찾아가는 방문보건팀 운영과 농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의료수요에 대처하고 초 고령화 사회의 노인성 질환의 관리, 희귀 난치성 질환자 등 보건의료 서비스를 강화하여 군민이 평생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예방보건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지금까지 말씀드린 군정 주요시책과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금년도 당초 예산보다 18억원이 감소한 2,322억원으로 일반회계 2,121억 1,000만원, 특별회계 200억 9,000만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내년도 재정운영 방향은 국내외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경제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경기지표는 호전되고 있지만, 경제위기가 끝나지는 않은 점을 감안하여 경상경비와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줄이고 농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SOC 확충과 저탄소 녹색성장산업 활성화를 위한 투자사업에 많은 예산을 배분하였습니다.
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분야별로 설명 드리면, 농업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에 632억원, 사회간접 자본 확충과 지역개발에 605억원, 군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326억원, 문화ㆍ관광 인프라 구축에 73억원 등으로 내년에는 국내외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나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기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지역개발, 환경, 문화, 복지 분야의 조화로운 성장을 위해 효율성이 극대화 되도록 노력하였습니다만, 한정된 재원으로 군민들의 다양한 욕구와 늘어나는 행정 수요를 모두 충족시키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김천일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새해에도 저를 비롯한 전 공직자는『변화와 도전! 다시 뛰는 봉화』의 군정 슬로건으로『세계속의 산림휴양타운 그린봉화』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
군민 모두가 하나 된 힘을 바탕으로 현안사업을 구체화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의원님 여러분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력이 필요합니다.
내년도 새해 예산안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기획감사실장과 담당 실과소장으로 하여금 자세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으며 예산이 원안대로 가결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의원님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협조와 지원을 당부 드리면서 의원님 한 분 한 분의 건승과 봉화군의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전대성 이상으로 제155회 봉화군의회 정례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잠시 후에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11시 30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