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유래
애당2리
상세내용
동이정ㆍ백평
애당리 중심에 있는 마을인데 동쪽으로는 배나무가 한 그루 서 있어 쉬기 좋은 그늘로 정자를 이루어 동이정이라 불렀다 하기도 하고 혹자는 동백나무가 많아서 백평이라고 불렀다 한다. 이곳은 장붓골, 석문동 참새골로 나뉘어 지는 분기점으로 마을 오른쪽에는 조그마한 동산에 오래된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어 이 마을이 오래되었음을 느낄 수가 있다.
참새골ㆍ진조동(眞鳥洞)
月老坊(월로방) 북쪽에 있는 마을로서 옛날에는 약수와 같은 참 샘이 있었다고도하고 혹은 북쪽에 있는 산이 참새가 날아가는 형국으로 참새를 닮았다고하여 참새골이라고도 한다. 또 다른 유래는 이 골짜기에서 쇠를 만들었는데 그 쇠가 참으로 품질이 좋아서 참쇠골이라 하던것이 세월이 흐르고 구전되면서 어원이 변하여 참새골로 불리워지게 되었다고도 한다. 참새골은 골이 깊고 숲이 우거져서 여름에는 행락객이 많이 찾아오고 있으며, 계곡마다 아련한 전설을 담고 있어 역시 골이 깊으면 품고있는 사물도 많다는 옛말을 실감나게 한다.
석문동(石門洞)
애당 북쪽 골짜기의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안동권씨 8가구와 하회류씨 1가구가 살며 砂布(사포)의 재료인 돌가루 가공공장 두 곳이 있다. 마을 입구 양쪽에 큰 바위가 우뚝 솟아있어 그 사이로 사람이 겨우 통행할 수 있을 정도로 석문역활을 한다고 하여 石門洞(석문동)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천연의 요새지로 전쟁시 피난을 하던 곳이기도 하다. 일설에는 이 석문동이 일제시대에 일본인들이 바위를 쪼아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으나 지금은 길이 험하고 통행이 적어 찾아가는 사람이 극히 적어 석문이 닫혀질까 걱정이 앞선다.
장붓골ㆍ장부곡(獐浮谷)ㆍ장부동
애당2리 중심지인 동이정 북쪽에 있는 마을로서 옛날에는 노루마당이라는 혈이 있었다고 하여 獐浮谷(장부곡)이라 했다고도 하며 그 위쪽으로 올라가면 산이 있는데 그 산의 모양이 노루가 누워있는 형국이라하여 장부동이라고 불리워 지기도 했다고 한다. 옛날에는 절이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절이 있던 곳에 돌로된 축대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1960-1970년대 중반기까지는 화전을 일구어 생활하던 화전민들이 많이 살았으나 지금은 모두 떠나고 그 자리에는 우거진 숲으로 하늘이 안보일 정도로 변해버린 하나의 작은 골이다. 현재는 4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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