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유래
고선2리
상세내용
잔대미, 백담(栢潭)
조선 중엽 이 마을의 중앙에는 큰 연못이 있었는데, 주위에 잣나무가 많아서 백담이라 불렀다 한다. 이 말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와전되어서 잣담→잣대미→잔대미로 바뀌어 불려진 것 같다. 잔대미는 현동에서 태백쪽으로 가다보면 황평쪽 물과 구마동 물이 만나는 곳으로서 마을 어귀에는 아름드리 큰 나무가 보기에 좋은 당숲이 있는데 주민들의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으며 여름에는 많은 피서객이 쉬어 가기도 한다. 100여년 전 이 마을을 지나던 도사가 맞은 편 산의 묘가 마을의 정기를 빼았으니 오리 세 마리를 조각하여 마을을 지키라고 했다한다. 나무로 조각한 오리 세 마리가 묘를 쫓는 형상을 하고 있었으나, 눈비에 약하다하여 쇠로 세 마리를 조각하여 최고 높은 전봇대 위에 올려놓고 마을을 지키고 있다.
소현(小峴)
소현은 중리를 지나 마방으로 가는 길목이며 이곳은 강원도 사람들이 경북 내륙을 오가는 주요 교통로 중의 하나였으며 여기서 법전, 춘양을 가다보면 고개가 두 개 있는데 법전 소로리쪽의 고개를 큰 고개 중리쪽 고개를 작은 고개라하였다. 小峴(소현)은 아마도 강원도에서 이 마을쯤 오면 작은 고개가 나타난다하여 붙여진 이름 같으며 주민은 안, 정, 김, 이등 각 성촌이고 주소득원은 담배, 고추, 고랭지 채소 등이다. 현재 소로리는 춘양에 편입되었다.
중리(中里)
중리는 잔대미와 소현의 중간에 위치한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 마을은 구마동 계곡 안에서는 비교적 평지이고 농지가 많으며 농가소득도 상대적으로 높다. 또 주민간 단합이 잘되어 풋구등 마을잔치가 잦아 서로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친목을 도모한다. 주 소득원은 고랭지채소와 고추, 약초재배 등이며 주민은 최, 김, 이, 문씨등 각 성촌이다.
간기(間基)
간기는 구마동에서 인가가 있는 끝마을로 남쪽의 큰터와 최북단의 새터 사이에 있다하여 간기(間基)라 불리워진다. 요즘은 큰터, 새터를 통틀어 간기라 한다.
구마동(九馬洞)
풍지리설에 의하면 이 계곡 안에는 아홉마리의 말이 한기둥에 매여 있는 형상을 한 구마일주(九馬一柱)가 있다고 하는데 이 명당을 찾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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