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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조 예조에서 경상도 감사의 관문(關文)에 의거하여 계하기를,
"지금 나온 대마도의 왜녀(倭女)아마이소(阿磨而所)가 말하되, ‘아들 삼미삼보라(三味三甫羅)와 딸 감인주(甘因珠)와 남편 고라시라(古羅時羅)가 기해년에 장사를 하려고 와서 부산포(富山浦)에 정박(碇泊)했는데, 조선이 대마도를 정벌할 때에 각 포(浦)에 거류(居留)하던 왜인들을 각
고을에 나누어 소속시켰습니다. 노녀(老女)는 그들의 간 곳을 알지 못하여 그리워하여 마지 않았는데, 지금 아들 삼미삼보라는
봉화군(奉化郡)에 있고, 딸 감인주와 남편 고라시라는 순흥부(順興府)에 있다는 말을 듣고, 기어코 한 곳에서 목숨을 마치고자 하여 찾아 왔습니다. ’라고 합니다."
하니, 임금이 그 뜻을 불쌍히 여겨 아마이소에게 순흥(順興)에 살도록 하고, 삼미삼보라를 옮겨서 어머니와 여동생과 같이 살도록 하였다.
세종실록 35권, 세종 9년 1월 10일
○禮曹據慶尙道監司關啓: "今出來對馬島 倭女 阿磨而所言說: ‘子三味三甫羅、女子甘因珠及夫古羅時羅, 歲己亥, 爲興販來泊富山浦, 國家以征本島各浦留居倭人, 分屬各官, 老女不知去處, 思戀不已。 今聞子三味三甫羅居於奉化官, 女子甘因珠、夫古羅時羅居於順興府, 切欲一處終命而來。’" 上憐其志, 命阿磨而所居于順興, 徙三味三甫羅, 就與母妹同居。
출처 : 【태백산사고본】 11책 35권 4장 B면【국편영인본】 3책 5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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