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십니까?

저는 울진군 북면 두천리 장수봉 입니다

산불이 동서남북 새까막해 타고 망연 자실 하여 감자 시기를 20일 놋혀서 정신 차리고 대관령 평창에 가서

박스당 25,000원에 (종자 두백)( 농협32,960원 )30박스를 사와서 1200평을 심고 13박스가 남아 눈을 따놓아

버릴수도없어 

봉화지인 께물어보니 아직 감자를 봉화는 않 심었다고 해서 무작정 춘향 장을 갔읍니다

아침8시에 도착하니 사람도 없고 아주머니 몇분께 감자 심었니껴?  하니 거의 사과농사 한대요

춘향장 택시부 사장님들 어디서 왔니껴 

울진 불난 동래서 왔니더 장사꾼도 아니고 농민이 씨앗을 버릴 수도 없고 무작정 왔읍니다 하니

보다 딱한지 택시부 카랜다를 찟어 " 대관령 씨감자 25,000원"이라고적어 화물차 적재함에 적어 주고

지인들 께 전화를 해주었으며 교통정리 하시는 어른은 지인들께 전화 해주셔서 모두 팔아 주셨읍니다

울진 사람이 알지도 못하는대 너무나 감동을 받고 울먹이며 이글을 씀니다

저도53년생이고 나이70에 이런고마운 봉화군민들 께 감사를 드림니다

이자체가 봉화군 민낯이 아닌가 싶슴니다

저의송이산 15정보 새 까맏고 동래산 800정보 검디검고 100년후인들 500년 소나무 둘래4메타 울어도 소용없고 숲해설가를 하고있는저로서 새까만 민둥산을 어떻게 해설을 할까 고민이고 흥부장과 춘향장 보부상인에 소리는 어떻게 부를 까 

"가노 가노 언제가노~ 열두고개 언제가노 이고개를 넘어가면 춘향장을 언제가노

울먹이며 글을 씀니다 

아마도 이제는 이소리를 저는  못 할거 같읍니다

너무나 감동을 먹어서 내일 힘을 좀 내보려 함니다 

춘향장 어러신들 너무 감사 드림니다

울진에 오시면 자연사 까재미 쥐치 한사라 대접하겠읍니다 

너무 고마워요

ㄲㅌ까지 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 드림니다

울진군 북면 두천1리 장수봉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