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가 다 된 고교동창 5명이 서울에서 버스에 자전거를 싣고 태백에서 영덕까지 4박5일 자전거 라이딩을 했습니다.
지난 9월29일 여행 첫날 태백버스터미널을 출발하여 분천역까지 라이딩하던 중 일행 1명이 넛재에서 휴식을 취하며 현동리에 도착하면서 지갑을 분실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상황을 SK 고선주유소 사장임께 말씀을 드리니 쾌히 본인의 자가용을 빌려주며 넛재에 다녀오라고 하셨습니다.
아쉽게도 넛재에 가 보았지만, 결국 지갑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고마운 마음에 사례비를 드리려고 하였으나 한사코 손사래를 치시며 받지 않으려고 하셔서 기름값만 드리고 왔습니다.
아직도 우리 주위에 이와 같은 분들이 있다는 사실에 한편으론 마음이 편합니다.
사업 번창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