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행복센터 맞은편 주차타워 건설 소식을 듣고 글을 올립니다. 

현재 주변 주차장이 없는것도 아니며 1년에 송이축제 은어축제기간에 잠깐 붐비는 이유로 이곳 주차장을 주차타워로 높인다는건 말도 안되는 탁상행정입니다. 도대체가 군민들의 삶에 관심이나 있는 것인지 반문합니다.

현재 주차장 뒷편으로 살고 있는 10여 가구의 경우 주차타워가 생겨나면 조망권은 물론 오히려 주차타워가 집들을 덮어 슬럼가로 전략하고 말것입니다. 이는 당초 군의 취지에 맞는 도시재생이 아닌 슬럼화를 가속화시키는 꼴이되는 것을 모르는지요.

만약 주차타워건설을 취소하지 않을 경우 주변 상권은 물론 주민들과 연대하여 적극적으로 반대를 불사할 것입니다.

특히 이번 행정에 주민들의 이해도 구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주변 주민들의 생존권을 무시한 처사이기에 집회는 물론 언론제보를 통해 부당한 행정를 고발할 계획입니다.

박현국 군수님에게 호소합니다. 

이번 주차타워건설이 목적과 이용에 있어서 정말이지 타당한 행정인지 주변 주민들의 생존권과 상관이 없는지 다시 한번 재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편의를 위한 시설물 건설이 오히려 반대로 주민들에게 혐오시설물이 될 것이란 생각은 안드시는지 타당한 검토를 부탁드립니다.

이곳 탁트인 주차공간은 구시장의 중심지 입니다. 오고가는 유동인구도 많은 편이며, 특히 축제기간에는 축제장소의 출입구 역할을 하는 장소 중 한곳입니다. 만약 이곳에 주차타워가 생긴다면 당장 혐오시설이라며 손가락질 당할 것이 자명해 보입니다.

또한 주민들이 오가며 앉아서 쉴수 있는 쉼터로써 역할까지하는 공간이며, 맞은편 행복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리마켓 등 각종 행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소입니다. 그런데 이곳에 주차 타워가 생긴다면 지금까지 주민들이 누렸던 혜택과 즐거움 자체가 사라진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끝으로 제언를 드릴까합니다. 현재 행복센터 뒷문 근처(공중 화장실)에 주차시설을 늘리거나 주타타워를 세울수 있는 부지가 분명히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 주차장을 없애고 다시 주차타워를 짓는 것 보다 행복센터 뒷편 유휴부지를 잘 활용하시면 예산 절감은 물론 지금의 주민 반발도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당장은 아니더라도 봉화경찰서가 조만간 다른곳으로 이전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때가 된다면 부지 활용도에 있어서 오히려 더 많은 구상이 떠오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아무쪼록 박현국 군수님의 현명한 행정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