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봉화가 고향이고, 현재 타지 생활을 하고 있는 장석주입니다.

둥글레. 많이 들어보셨죠? 그럼 둥글레가 가진 꽃말은 알고 계신가요?

바로 고귀한 봉사입니다.

그 고귀한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2003년 1월 11일.

봉화고등학교, 봉화여자고등학교의 연합동아리 둥글레가 창단되었습니다.

봉화군 독거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드렸고, 겨울의 차디찬 얼음물에 빨래와 설거지를 도와드렸던 봉사활동들. 그런 봉사활동을 실천하여 봉화지역에 좋은 모범이 되었던 둥글레가 올해로 열다섯 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창단 15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토요일(2018.3.31.) 봉화군노인복지관에서 홈커밍데이가 있었습니다. 초창기 선배들과 현재 활동하는 후배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행사는 후배들을 격려하고, 선배들에게 감사함을 전달하는 자리였습니다.

저는 둥글레를 만든 사람으로서, 또 현재는 지도교사로서 뿌듯함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현재의 둥글레가 있기까지는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봉화군종합자원봉사센터, 봉화의 선생님들이 만들어서 활동하고 계시는 동지장학회 등 끊임없는 관심으로 현재의 둥글레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봉화고등학교 학생들이 중심이 된 둥글레는 현재 봉화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이동건 회장을 주축으로 20여명의 학생이 봉화 맞춤형 봉사 프로젝트를 계획 중에 있습니다. 봉화를 대표하는 학생 봉사단체로서 계속적인 아름다운 실천으로 봉화의 자랑거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봉사정신 뿐만 아니라 학업성적도 뛰어나다가는 것은 비밀로 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