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는 경기도 화성에 거주 하고 있는 고향이 봉화인 사람입니다.

어릴적 봉화군 춘양면에서 자라고 컸습니다.

현재는 어머니만 춘양에 살고 계시구요. 

저희 어머니께서 연세도 93세시고 매년 2번 정도 경기도 부천으로 병원 검진을 가시는데요.

이번에 저희 집에 1주일 정도 머무르시는데 어머니께서 "봉화군청에서 전화가 왔던데 왜 했는지 모르겠네?"

사실 어머니께서 귀가 잘 안들리시거든요. 그래서 제가 전화를 해봐야 겠다고 생각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군청에서 어머니한테 전화할일이 있을까? 반신반의 하면서 전화를 054-679-6107 여기로 드렸더니

어머니께서 집에 계시면 반응이 있는데 반응이 없어서 전화를 했다고 하시더라고요.

정말 이렇게 까지 어머니를 걱정해주시는 것에 정말 감동 받았습니다.

제가 아들이지만 저보다 더 효자 인듯 합니다. 고향 봉화 정말 사랑합니다.

연세가 많으셔서 언제까지 사실지는 모르나 제 고향에서 이렇게 까지 한다고 생각하니

저도 늙게 되면 이런 곳에 살아야 겠다는 생각마저 하게 만드는 순간 이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어느부서 누구신지도 모르지만 감사의 인사를 다시한번 드립니다.